본격 라이딩 시즌의 시작이네요 >_< (귀여움은 블레어님께 배웠습니다)
작년에는 얼마 타지를 않아서 그랬는지 기변을 했기 때문인지 0펑으로 한해를 무사히 보냈습니다만
(그 전해에는 무려 한 라이딩에 3펑씩 나기도 했었지요..ㅠㅠ 분원리에서 처참한 끌바를 하던 저의 모습.)
동호인은 언제나 집에 무사히 타고 복귀하는게 메인미션 아니겠습니까?
하여 시즌 시작전에 다들 공구통 정비 하시라고, 제 공구통의 속살을 보여드려봅니다.
노란 박스에 넣어진 아이들이 저의 기본 200키로 이하 라이딩에 지참하는 공구통 아이들입니다
우선, 가장 평범한 공구통이죠, 아마 한 회사가 찍어내고 브랜드 로고만 이거저거 다르게 찍혀 판매되고 있는.. 제가 처음 샀을때는 필모리스 로고가 박혀있었는데 지금꺼는..LUNOX? 라고 써있네요, 포커스 로고 찍힌것도 봤습니다.
아무튼 오천원이면 사는 가장 저렴입니다.. 지퍼가 자꾸 고장나기로도 유명하죠. 한 세번째 사는것 같습니다. 지퍼가 고장나서요-_-;
(bm웍스의 공구통이 좀 좋습니다 공간도 여유있고..크기도 좀더 크고..근데 저같이 프레임이 작으면..뜨흑ㅠㅠ)
그리고 공구통을 물통케이지에 잡아둘수있는 밴드 1.
튜브1, 스티커형 튜브패치 다수, 타이어패치 2개, 패치용 사포 , Co2 2개, 소형 co2 인젝터, 체인링크 한마디, 체인커터가 포함된 미니툴. (체인링크만 덜렁 가지고 다니다 체인 터졌는데..미니툴에 체인커터가 없어서 낭패를 본 적이 있습니다..-_-a)
이렇게. 그리고 200km 이상의 라이딩에는 그 위의 오르트립 마이크로 새들백에
튜브1 (이로써 튜브2개) , 미니 펌프(완전 비상용), 보급식, 아미노워터(파워젤). 를 넣습니다.
언젠가 시즌초에 공구통을 정비하지 않고 지내다가, 본드형 패치에 본드가 다 굳어버려 낭패를 본 뒤로 스티커형으로 모두 교체하였는데
이쪽도 스티커의 끈끈함이 영원하진 않을테니 한번쯤 정비를 하는게 좋긴 한 것 같네요.
과하지도 부족하지 않게 준비 하면서도 무게와 간지를 지키고 싶은 욕구를 채우다보니 여기에 도달했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쓰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올한해 펑크 없는 한해 되시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