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 19만원 (12명)
1인 15800원 기업은행 0108-850-39-67 박윤경
입금해주세용~
이제 비루한 후기 들어갑니다.
사릉으로 이사한 후 첫 벙이라 출발장소를 양수로 했습니다.
집에서 타고 가려니 30키로가 넘어서 ㅜㅜ
몸상태를 고려하여 전철 점프를 하기로 했는데... 중앙선도 꽤 머네요. 지도상으로 그나마 가는 길이 쾌적해 보이는 양정역을 골랐습니다. 집에서 나와서 계속 도로타는 코스인데요. 얕은 낙타등구간이라 재밌더군요. 차도 생각보단 적었는데 다들 속도를 너무 내는....;;; 한 7키로 정도 달려서 양정역 도착하니 바로 열차가 옵니다. 오와아아 재수!! 하고 탔는데 덕소행임. ㅜㅜ 바로다음역인 덕소에서 강제하차 후 평창행 ktx를 두 대나 보내고 나서야 양수행이 들어옵니다. 20분 넘게 기다림 ㅜㅜ
아슬아슬하게 9시 반 다되서 양수에 도착.
반가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지난해 마지막 벙이 아마 백숙벙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오셨던 분들도 많고 작년 내내 백숙을 한번도 못드셔서 한 맺힌 해피라이더님도 오셨네요.
안합조와 탄합조는 가만 보니 이미 벙 종료상태의 몸이 되버린 분도 꽤 보입니다. ㄷ ㄷ ㄷ 얼마나 잡아땡긴거임.
덕분에 오랜만에 뵙는 달이님이 쥐가나서 더이상 못탐을 선언하고 쓸쓸히 역으로 들어가셨습니다 ㅜㅜ 지못미...
청풍명월님도 긴거리 타고 오셔서 복귀라이딩 하신다고 돌아가시고 남은 인원들은 간단하게 커피한잔하고 출발합니다. 이번 벙은 코스가 짧아서 무보급입니다. 오로지 백숙만을 위한 빅픽쳐!!
백숙 외의 다른 것으로 위장을 속이지 않겠다는 단환 의지를 보여드리고 출발...하자마자 흐름 ㅜㅜ
시즌 초라 역시 저 말고도 초기화되신 분잌ㅋㅋㅋ .... ㅋㅋㅋㅋㅋ
머잌ㅋㅋㅋㅋ => 아시죠? 누군지? ㅋㅋㅋㅋㅋ
몸무게도 늘고 기록도 늘고 뱃살도 늘었어요 헤헷
벗서중 전 코스에서 약 4년 전 기록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언제 복구하나 ㅜㅜ
대망의 백숙집은 설매재 입구에 있어서 사실상 4고개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집 백숙은 맛이 없을수가 없어요 ㅋㅋㅋㅋ
12명이서 4마리를 먹고 밥까지 볶아먹고 따신 방구들에서 해피님은 한숨 자고 수다도 떨고 오랜만에 느긋한 벙을 가졌습니다. 자전거타면서 알게 된 사실 중에 하나는... 남자분들 수다가 어우... 어마어마합니다. 여자들 수다는 저리가라예요 ㅋㅋㅋㅋㅋ 한 분야 파기 시작하면 막 전문가님들이 썰을 풀기 시작합니다. ㄷ ㄷ ㄷ
그렇게 재미나게 수다 떨고 백숙집 마당에 나와서 덜덜 떨면서 또 수다수다 ㅋㅋㅋㅋㅋ 지치지도 않음. ㅋㅋㅋㅋ
3개월 정도 안타다 타려니 엄청난 안장통 덕분에 저는 복귀라이딩을 포기하고 전철복귀했습니다. 빨리 원상복구해서 신나는 벙을 마니 해야할텐데 말이죠. 당분간은 엉덩이 굳은살 박히도록 타야할거 같네요. 넘나 말랑해서 아퐈요.
재밌게 같이 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되게 신났어요.
맛있고 잼난벙 쳐주셔서 감사해요 벙짱이 젤 힘든디 ㅋㅋㅋㅋ
어젠 저도 힘들었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초눈 무섭네욤...
담에도 잼난벙에서 봬욤ㅋㅋ
전제조건부터 빡시다능 ㄷㄷ
죄송합니다. 입금자명 박철*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뵈니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