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셨던 갓찬규..
정말 팀이 어려울때 부활하네요..
오늘 승리로 방어율을 2.02까지 내렸습니다..
어제 2차전에서 양현종이 흔들릴때 2루주자 정주현이
사인미스로 3루도루로 죽는 바람에 무사1.2루에서
추가 2득점 정도의 기회가 날아갔고 팀분위기가 넘어 가면서
경기를 내준게 아쉬웠네요..
그 상황에 극대노한 염감이 바로 교체해 버렸고 2군으로 내려버린후
오늘 3차전엔 신민재를 선발로 출장시켰습니다..
감독의 이런 모습은 개인적으로는 좋네요..
오늘 3차전에서도 점수차가 적당히 벌어지자 신인들을 투입하며
기회를 주었는데 특히 유격수에 송대현이라는 올해 계약한 신인을
오지환과 교체 출전 시켰습니다..
그러나 데뷔 경기에서 에러를 범했음에도 주눅들지 않고 넉살좋게
웃는 모습으로 경기를 이어갔고 무사히 이닝을 마치고 들어오는데
갓찬규가 격려를 해주었네요..
이정도 뱃짱이면 2루수로 키워보는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ㅎㅎ
암튼지 이전의 감독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는
염감에게 호감이 생기네요..
일단 오늘의 위닝으로 팀간 6전 2승 4패의 팀간 전적을 가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