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중에 이례적으로 현수가 선수들을 모아놓고 "경기는 우리가 하는거다"라며 강하게 독려하는 모습을 보며 뭔가 문제가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오늘 3차전 8회말 주자만루상황에서 문보경이 볼쓰리에서 때린 홈런성 타구때 모든팬들. 선수들.
코칭스탭들이 아쉬움에 기득찬 표정으로 독려 박수도 치고 할때 유독 염감만 묘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시니컬한 표정을 짓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이사람은 신바람야구 같은걸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타격으로 결판날 경기인지 감도 못잡고 그렇게나 빨리 주전포수를 대타로 바꾸고 타격감 좋아진 박해민에게 번트를 시켜 결국 타자. 대주자 한번에 몰살시키고 포수력 약화까지 만드는게 무슨 개같은 작전인지..진루타 같은건 머리안에 아예 없네요..ㅎㅎ
감독은 득점을 억제하고 선수들은 어떻게든 득점하고..
선수들이 같잖은 감독 만나서 정말 고생하네요..
스윕 두어번 더 당하고 염감 드러눕고 이호준이나 이종범 대행으로 가는게 우승 확률이 더 높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