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구상 대실패..
우려했던 시나리오대로 경기는 흘러갔고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네요..
꾀감의 문제는 운과 실력을 구분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즉 어재 경기는 우리가 잘했다기 보다는 상대선발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땜빵 이상호가 활약한 운도 작용을 했었죠..
그러나 오늘도 그런 운을 바라고 생초보와 다름없는 1루수비를 또다시 맡겼고
미숙한 중계 플레이로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초반 분위기를 넘기는 역할을 했네요..
항상 삼성전에는 강민호와 이원석을
조심해야 하는데 유강남과 이민호 배터리는 구자욱에게만 눈이 팔려 있었네요..
결정적인 장면은 도망가야하는 싯점이 오자 이전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던 이원석에게 보내기 희생번트 작전을 펼쳤던
장면이었는데 여기서 승부는 갈렸다고 생각 되네요..
현재 엘지의 꾀감으로써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건지. 못하는건지의 번트작전..꾀감 같았으면 이원석선수 마음 상할까봐 이런 작전 못하죠..ㅎㅎ
이런걸 못하니까 승부처도 없는것이고 게임이 그렇게 재미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오늘 인터뷰 기사중에 솨래즈위 복귀를 묻는 질문에 "이번주초에 불팬투구를 하는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까 외야에서 불팬포수와 20미터 투구를 하고 있더라"라며 언제 복귀가 가능한지는 모른다는 인터뷰를 했더군요..ㅎㅎ
6회초에 이민호의 제구가 틀어지기 시작해서 엉망이 되는데도 밀어부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은 여기서 타월을 던지는구"나 싶더군요..
아마도 2021년 시즌에서는 꾀감이 마운드 방문하는 모습과 2군 선수들 체크하는 모습은 보지 못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에 재미를 보았던 이민호 이성우 배터리가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점이 아쉬웠네요..
어제 글에 오늘 경기의 염려했던 부분이
이유가 되면서 패하게 되어 더 맥이 빠지내요..
정말 염려 되는 부분은 포수인데 이렇게 김재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다가는 당장 내년부터 큰일나지 않을듯 싶습니다.. 일주일에 2경기 정도는 주전의 기회를 주어 경험치를 쌓게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이번주 가장 상수로 생각했던 켈리와 이민호가 깨끗하게 발리면서 꾀감의 구상이 크게 틀어지면서 게임운에 맡겨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네요..
그리고 함덕주 팔꿈치 뼛조각 신경써주다가 최성훈 어깨 나가는건 아닌지..
내일2차전은 이우찬과 뷰캐넌의 대결이라 큰 기대는 없네요..뷰캐넌 요즘 기분 엄청 좋던데..걱정이네요..ㅎㅎ
ps..그래도 유일한 칭찬꺼리인 보어2군행은 잘했네요..꾀감은 싹 빠지고 황병일 수석이 상담하고 통보를 했더군요..
32경기 100타수 0.17..ㅠ
10경기때까지 7푼정도였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100타수까지 챙겨주는 허세를 부리다가 이런 상황까지 오네요..ㅎㅎ
다들 힘든 시간 이겠지만 야구를 보는 낙이 없어지네요.
잘좀 하자-
ps.이 시기에도 써머리,늘 고맙습니다.👍
단장은 윈나우에. 감독은 강한2번에 꼿혀서 한시즌을 말아 먹는거 같네요..
오늘 경기장 안에서 계속해서 얼쩡거리던 도요새 2마리를 보면서 이번 2차전이 새됐다는 신호인가? 싶었습니다..ㅎㅎ
상위팀과의 경기에서는 이성우 포수를 선발로 보내는 것도 방법일거 같네요.
그렇게 특색있는 포수는 아니지만 뭐랄까 선수 말년에 오는 편안함이 있어보이네요.
김재성 선수도 키워야하는건 당연해보이구요.
내일도 못 볼 거 같은데 그래도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어제는 9회말에 문보경이 오승환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서 끝까지 본 보람이 있었습니다..ㅎㅎ
1루 문보경. 유격 오지환을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어느새 지환이도 휴식을 줘가면서 굴려야할 나이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