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이형종, 7번 김민성, 8번 보어, 9번 유강남의 라인업을 보면서
경기를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그러나~~ㅠ
선발은 지난번 KT전에서 작살났던 김윤식..
왜 김윤식을 자꾸 선발로 쓰려는지 당췌 모르겠네요??
불팬으로 쓰면 활용도 높은 90점 짜리를 5이닝도 못던질 승률낮은 선발로 써서
30점짜리로 만들어 버리네요..
혹시 김윤식 믿고 정찬헌 보낸건 아닌지 의심이 가는데 설마 이건 아니겠죠...
또한 이형종은 9월3일부터 어제까지 14타수 1안타 였습니다..
오늘 경기로 19타수 1안타가 되었네요.. (그 1안타도 며칠전에 대타로 나와서 침)
오늘 상대선발은 우투였고 9회 마지막 공격때도 상대투수는 우투였습니다..
주자 2루고 동점까지 따라 붙었으면 좌타 대타카드 한번 써봐야 하는게 아닌지..ㅠ
싸움을 걸어오려는 상대팀 감독에게 어깨까지 두드려주면서 그렇게나 다정하고 자상한
양반이 자기팀 신인이나 2군들에겐 왜 이렇게 매몰차고 차가운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사사구를 14개나 내주고도 지지 않았다고 좋아하는게 꾀감의 야구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의 투쟁심에 불을 질러야 하는 감독이 상대팀 감독에게 보이는 인자함에
꾀감에 대한 응원은 아예 않기로 마음 먹게 되었네요..
SPOTV중계의 김재현 해설도 잠실 라이벌 두팀의 경기답게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다는식의
헛소리를 할거면 그냥 방송접고 유투브같은걸 하는게 낫다고 생각 되네요..
솔직히 프로야구 1군이 이따위 경기를 보여줄거면 지금처럼 무관중으로 하는게 맞는것이고
입장료를 받는다면 염치없는짓 같이 느껴지는 주말1차전이었네요..
경기라고 하기도 민망 하지만 어쨌든 홈런과 장타를 때려낸 유강남의 타격이 지하1층에서
바닥으로 올라오려나 봅니다.. 부디 엘리베이터를 탄것처럼 쭈욱 올라주길 바래 봅니다..
경기력은 거지 같았지만 1회에 밀어내기로 내준 4점에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어
천만다행으로 5 : 5로 패하지는 않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내일부터는 좀 돈내고 보고싶은
야구를 보여주길 바래 봅니다..
잘하나 못하나 엘지트윈스 화이팅!! 입니다..
PS..꽤돌 감독은 라인업 안에 이형종, 이천웅, 김민성, 유강남, 정주현이 없어서 매일 매일이
안타까운가 봅니다..
매일 데이터를 본다고 하는데 데이터중에서 자기가 보고싶은 부분만 보는거 같네요..
김윤식!! 가슴 쭉 펴고 홈런을 맞더라도 한가운데 던질수있는 배짱좀 키워라!!
2S까지 잡고도 포볼을 주는걸 보니 선발의 무게가
버거워 보이더군요.
내일도 형종 선수는 엔트리 일까요?̊̈?̊̈-
선발은 키워서 되는것 보다 선발감이 따로 있는듯 합니다..ㅠ
뭔 눈치를 그리 보는지..한가운데 던진다고 4연속 홈런 나오는것도 아니고
4연속으로 맞아봐야 4점밖에 안주는건데 참 안타깝네요..
내일 상대 선발이 좌완 유희관이니까 이형종을 쓸듯 하네요..ㅎㅎ
유강남 선수의 템포도 조금 아쉬운 1회였습니다.
컨디션에 따라서 유연한 라인업을 기대해봅니다만 꾀감에겐 어렵겠죠? ㅎ
내일도 무적 엘지 트윈스입니다~
유강남도 마운드에 좀 가서 시간도 끌어주고 해야는데
아직까지 그런 노련함은 부족하네요..
내일도 1회를 잘 넘어가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