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의 복귀전..5이닝 투구수 73개..
직구 구속은 140에 못미쳤지만 슬라이더를 유용하게 사용하며
관록있는 투구로 무난하게 복귀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었네요..
어깨 이상 없다고 하며 내일 어깨 상태를 보고나서 코칭스텝과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차우찬이 5일이나 6일 로테이션에만 들어와 준다면 선발진 안정과 더불어
불팬운용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운용할수 있을듯 보입니다..
4회초에 간만에 메가 트윈스포가 터지며 9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의
방향을 끌어왔네요..특히나 라모스의 3점포와 채은성의 3점포 가동은
둘중에 하나만 터져주면 얼마나 게임을 쉽게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역시 엘지트윈스하면 "뜨리런"이 어울립니다
저 점수에서 그치지 말고 추가점을 내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마지막 9회초에
대타로 투입된 문보경의 2루타와 구본혁의 안타로 1점을 추가 득점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대견스러웠네요..
가뭄에 콩나듯 오는 기회에 컨디션 조절도 쉽지 않을텐데 정말 대견 합니다..
특히 문보경의 스윙은 너무도 간결하고 깔끔한것이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구본혁도 간만에 손맛을 보고 방실 방실 웃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타격에 재능이 있는 친구로 보이는데 내야 유틸로 수비 뒷처리로 굴리느라 제대로 된
기회를 주지 못하는게 항상 아쉽고 본인도 많이 위축 되어 보였는데 간만에 웃음을
머금은 얼굴을 보니 저까지 미소가 도네요..
신인투수들에게만 기회를 주지말고 재능을 보이는 신인 야수들에게도 어느정도의
기회를 보장해 주었으면 좋겠는데..항상 그것이 아쉽네요..
선발로 나오던 이상영에게 8,9회 2이닝을 맡기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는데
선발때보다 더 잘 던졌네요.. 구속도 145, 147까지 찍으며 27개 투구로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매조져버렸습니다..
이정도 투구면 계산기를 다시 두드려봐야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남호가 트레이드 되었고 고효준과 김지용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이상영의 불팬 테스트는 의미가 았어 보입니다..
물론 추후 선발자원이긴 하지만 선수 당사자와 잘 상담해보고
마음편한 보직에서 던지며 자신감을 쌓고 추후 선발로 복귀하는것도 하나의
빙법일것 같기도 하네요..
암튼지 이번 광주3연전을 위닝으로 마감 지으며 상대전적을 9전4승5패로
많이 올렸네요.. 기아상대 평균 득점은 5점, 평균 실점은 3,점 입니다..
이번주는 KT와 기아전은 5전 3승2패의 성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빠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것 같아 다행이네요..
선수들 수고 많았고 언제나 엘지트윈스 화이팅!!! 입니다..
이렇게 선두권 혼전이었던 시즌이 있었나? 기억이 잘 안날 정도입니다.
이 기회를 잘잡아서 올 시즌 우승 한번 가시길!!!
이거 정말 매일매일 혼돈의 연속이라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우승을 향한 길에 걸림돌이 꾀감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혼돈의 선두권에서 잘 버티다가 우승까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신입생일때 우승한게 마지막이라니 참 오래 됐습니다 ㅎㅎ
한 주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전 직장 막내급일때 마지막 우승이었네요..
그땐 밥먹듯이 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ㅎㅎ
어제 오늘 초반에 터져 주어서 편안 했습니다.
차우선수가 이렇게 적응 잘 해주면 3선발로 든든해 질듯
하네요-찬규 선수도 얼른 돌아오길 바랍니다.
담 주간도 무적엘지!̆̈!̆̈
다음주가 NC와 두산전이라 정말 기대가 됩니다..
찬규까지 가세해주면 FC 트윈스의 빗장야구 가능할듯 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