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사,
3루수 문보경 (2000년 생, 2019년 드래프트, 2021년 5월 1일 1군 첫 출장)
유격수 손호영 (1994년 생, 그러나 시카고 컵스 - 연천 미라클 거쳐, 2020년 5월 7일 국내 1군 첫 출장) 등
신인이 내야 수비를 보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포수가 본헤드 플레이 하다니요.
만루 Force out 상황이라,
3루수 굿 플레이로 2루 주자 한동민 (한유섬) 아웃,
이어서 투수 들어오기 전이라, 포수에게 던진 것까지는 오케이,
그러면 포수는 바로 홈 커버 들어온 고우석한테 주면 되었는데,
추신수가 태연하게 3루 밟고 있으니, 바로 한유섬한테 가다니..
3루 커버 들어온 유격수 손호영은 아무 말도 못하고.
막판 고우석한테 심판 존이 너무 짜서 아쉽기는 했지만,
명승부를 희대의 해프닝으로 만든 유강남이 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만루 상황이라 전부 포스 아웃이면 되는 줄 알았더니,
2루주자 아웃되면서, 3루주자에게는 3루 귀루권도 보장된다고 합니다.
야구 어렵습니다
사실 강남이가 야구센스는 많이 딸려요..
홈런, 도루저지 등 준수한, 위협적인 상대편 포수입니다.
김동수 - 조인성 계보를 잇는 쌍둥이 포수 적자가 아닐까요?
오늘은 내야 구성도 그렇고 여러 모로 힘든 경기였을 겁니다.
세대 교체가 이렇게 어렵네요...
올해를 세대교체를 위한 최적기로 봤는데
꾀감이 주변에서 윈나우라고 부추기는
사탕발림에 혹해서 엉뚱한 길로 가고있는게
아닌지 걱정 입니다..
키움 정도의 내야진이면 무슨 걱정거리가 있을까
싶네요..ㅠ
최초 3루 문보경이 땅볼을 잡고 베이스 밟으면서 포스 아웃으로 2루 주자 사망시 부터 2루 주자가 3루에서 귀루 하는 동안 쟤 아웃이라니까 하고 계속 콜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