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하여 3이닝을 던졌습니다..
상당히 안정적인 투구를 하네요..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투구폼과 속도가 거의 같아서 타자들이 공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또한 투심도 150Km 언저리의 구속이나 힘으로만 윽박지르지 않고
맞춰잡는 투구를 보여주는 모습이네요..
넓은 잠실 홈구장이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할듯 싶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견제구로 1루주자의 도루를 잡아내는 모습에서
주자가 나가도 도루를 쉽게 허용하지 않을듯 보여 포수 유강남의
부담도 많이 줄여줄듯 싶네요..
올해는 위력적인 외인 원투펀치에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
템포도 좋고, 타팀도 분명 공략법을 찾아내겠지만 윌슨은 무난히 대체해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