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초 대만 전지훈련 나성범 선수 실착 유니폼)
부산에서 태어나서 국딩 땐 매년 반장이라 어린이날마다 사직구장에서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고,
롯데가 마지막으로 코시 우승할 때도 부산에 살고 있었고,
배 타시는 작은 외삼촌이 부산 들어오면 어린 시절이 같이 사직구장가서 야구고 보고 하다가
중딩 때 대구로 이사가서 이승엽이 홈런 기록 세울 때 계속 있다가
직장인이 되어 회사를 옮기고 일이년 지나니 회사가 창단을 해서 넘어오게 되었죠. 지금은 떠났지만..
그래도 스스로 결정한 응원하는 구단이라 계속 응원하고 웬만하면 중계라도 다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년 차에 승 하나 올리는게 왜 그렇게 어려웠던지, 시즌 마지막에 7위까지 해서 기분 좋았고,
2년 차부터 계속 상위권에 있어서 더더욱 좋았죠.
2018년엔.... 그 두산과의 경기.. 수중전 아직도 너무 쌩쌩한데, 이깟 공놀이에 기분이 계속 다운되는게 스스로 용납도 잘 안되더라고요.
작년 스토브리그때 양의지 돌아와서 좋았는데, 나성범이 ㅠㅜ
올 해는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1위 계속 유지하면서 오늘 결국 정규 시즌 우승 확정 지었네요.
어린 시절 롯데가 우승하고, 삼성이 우승할 때랑은 감회가 좀 달라요.
1군 진입 전부터 응원하고, 관련해서 담당 게임 이벤트도 진행해보고
꼭 내가 그 안에서 같이 자라왔다는 생각을 하니 더더욱 그렇네요.
회사 다닐 땐 좋아하지만은 못했던 사장님이지만, 엔씨팬으로써는 정말 감사합니다.(인뎁스 보고 무서워요 ㅠㅜ)
암튼 너무너무 기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왔네요.
긴글이고 두서없이 쭈욱 써내려가서 오타도 많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창단 첫승..창단 첫 스윕승.. 창단 첫 원정 스윕승..창단 첫 노히트노런을 내줬던 엘지 트윈스를 잊으시면 안돼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