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클량에 글쓰기는 하지만
최근의 손혁의 자진 사퇴나 경질로 봐야 하나 어떻게 봐야 할까 에 대해 몇자 적어 봅니다.
0. 손혁야구를 정리 하자면
단점을모두 모아둔 야구(김성근감독+김기태감독+염경엽)
번트 성공율 47%임에도 번트대는 야구
데이터따위 보지 않는 구시대적인 감에 의한 야구
쓸대없이 입털고 작전 공개하는 야구
야수들 케어라고는 1도 없는 야구
1. 손혁은 짤릴만한 성적인가
- 네 확실합니다.
추석연휴 10경기 동안 2승 8패 했습니다.
저는 적어도 지금 당장을 봐서는 아니지만 최소 2주후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현재 잔여 경기가 8경기가 였습니다.
(kt 3경기, 두산 5경기)
뭔가 이상하죠 다른팀들은 두자리수 경기가 남았는데
그동안 키움이 더블헤더를 몇경기 하더니 결국 잔여경기가 딸랑 2경기 입니다.
즉 올해같이 5강이 치열할때는 지금 이렇게 하다가는 자리 유지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최대 3위도 가능하지만 최악의 경우 6위까지 미끄러질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손혁은 짤릴만한 성적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혹자는 장정석 감독의 초기 성적(7위)에 비해 좋지 않았느냐 라고 반문 하는데
장감독은 지도자연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단기로 받은거 말고는 현장 경험이 일천합니다.
손혁은 코치만 몇년이고 해설도 하면서 오히려 현장경험은 더 많았죠.
2. 허민의 경기 개입은 어떻게 보느냐
허민이 경기개입 할줄 알고 감독으로 온 사람이 손혁입니다.
그냥 손혁감독은 낙하산이에요
시간을 거슬러서 19년도 겨울로 돌립니다.
그당시 장정석 감독 재계약이 갈뻔했지만 허민이 수석코치 손혁을 조건으로 내걸죠(썰)
장정석 감독은 그걸 거부하고 계약이 거부된거고요(썰)
장정석감독이 나가리 되고나서 허민이 급하게 내세운 사람이 손혁이죠(추정)
물론 손혁은 현장의 권리도 침해 당했다면 피해자로 볼수 있지만 낙하산이라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존재죠
허민 자체에 대해서 저는 별로 호의적이지 않습니다만은
이장석은 차라리 운영할 깜냥은 되었던 사람이지만
허민은 기업도 야구단도 운영할 깜냥이 않되는 그저 그런 사람입니다.
결론:
허민하고 허민 일당들은 그냥 가을야구 못가면 사표나 쓰세요....
왜냐 장석이와 금전 거래로 내년 중간까지 거의 있을거 거든요(이장석 출소 21년 6월 28일)
게다가 라인이 싹 갈아 없어 졌어요
이장석 라인인 장정석 감독이 왜 재계약이 않되었는지는
다 이제 알게 된 이야기이고
현재 측근들이 윗대가리로 한자리씩 하고 있고요
이럴때 중재 해야하는 kbo는 가만히 방임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kBO는 이사건을 해결할 여력이 없거든요
왜냐 지금 두산이 위험합니다.
왜 지금 KBO 총재로 두산그룹 고위 임원이 오지는 다들 의아 하실텐데
이렇게 되면 KBO의 1순위는 두산 살리기 이고
그다음이나 다음다음 문제겠죠....
히어로즈 성적이 많이 안 좋았었군요.
사실 이길 때도, 갸우뚱 하는 장면이 종종 있던 것도 사실인데.
올 시즌에서, 허민 등 프런트가 경기에 어떤 식으로 개입을 했는지..
이른바 번트 등 작전의 남발과 선수 기용이
어떤 매커니즘 하에서 의사결정되었는지
모두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시즌은 한 번이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ㅠㅠ
걍 가을야구 그만두고 그냥 히어로즈 정리나...
이게 다 장재영 계약과 연관이 있는거 아닐가 하는 생각도 들긴했는데..
장재영은 그냥 6억(계약금)+3억(장바지 위로금)
이렇게 보는게 빠릅니다.
2. 허민이 그렇게 개입할꺼면 좋은 선수좀 사오고 개입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모터돌릴 생각부터 했으면서...
3. 성적 부진으로 짜르려면 시즌 끝나고 적어도 가을야구 탈락하고 했어야 하는거라 생각하고
그전 손혁의 팀운영이 싫었으면 그전에 컷했어야죠
1. 손혁이 감독을 않했었으니 몰랐겠죠.
그렇다고 감독 면접자리에서 프야매 돌리게 해서 확인해볼수 없는 노릇이고요
2. 애초에 이팀의 용병 역사는 흑역사 뿐인거는 아시죠? 로티노,스나이더,대니돈, 초이스등등
얘네 생각은 박병호가 작년처럼 무사하게 1시즌 갈꺼니 샌즈에 대해서 계약에 소홀했다고 봐야 하죠
대신 잡으려던 선수도 놓쳤고요. 물론 그것도 프런트가 ㅄ이라 그런경우고요
3. 그래도 손혁이 운장이란게 그전에 다 변명꺼리가 있었어요
선발이 아파요 드리누웠고요, 불펜에 안우진이 드리 누웠고요, 돌아가면서 임병욱, 박병호 드리누었고
이정후 김하성, 박준태 골고루 다 드리 누우면서 변명의 여지가 있었는데
가장 결정적인 타이밍은 추석낀 2주간 2승 8패 이상 한 지금이 맞기는 하죠(부상자가 박병호가 있었던 타이밍)
프런트나 허민 입장에서는 우리가 잔여경기가 없는데 이렇게 지면 가을야구도 위험하다 이렇게 봤었죠
그리고 실제로 그예상은 현실이 되었고요
우선 허민은 구단주가 아니라서 간섭 자체가 불법?인거죠
그리고
2번 프론트가 ㅄ이라 그런거다라는것도 웃긴거 아닌가요
그 ㅄ 용병과 3번에 이야기한 부상선수들 안고 3위까지 하고 있다면 운장이 아니라 능력가 아닌가요?
허민의 위치는 애매하죠
일단 구단내 직책은 이사회 의장이고요(물론 이건 히어로즈 운영을 위해서 크보가 감시하라고 준 위치이죠)
하지만 이 이사회 의장은 구단주 권한이 아닌 감시를 하라고 했지만 거의 왕국을 만들어 놨고
이미 구단주인 이장석과는 금전적으로 모종의 거래가 있었고요
(횡령 형량을 줄이기 위해 45억을 허민에게 빌리고 구단운영을 맡겨다는게 지배적)
일단 모터 잡았을떄의 상황으로 가보면
샌즈를 않잡고 먼저 미국에서 1번 패트릭 키블러핸 2번 모터 이렇게 둘 나두고 있었죠
패트릭 키블러핸 의 계약이 어그러 지고 모터와 계약을 했고
내심 구단 프런트 생각은
모터가 잘되면 좋고 않되더라도"샌즈가 16 밴헤켄 처럼 6개월 일본가서 못하다가
막판에 팀에 돌아와서 '무료'로 활약하는 큰그림"을 그렸겠지만 현실은 이루어 지지 않았죠
그래서 프런트가 바보 라는거죠
러셀영입이야 그때 당시에 자계 FA선수만 데리고 올수 있었던 시점이기에 어쩔수 없었다만은
내심 푸이그였으면 했죠?
손혁 3등 했으니 잘한거다? 라고 생각은 이해는 하지만 세부 팀 스탯을 들여다 보면 경기 내용과 세부스탯을 뜯어보면 1년차 감독임을 감안하더라도 엉망진창 일색인 내용들 뿐이 었고요(다시보기 추천: 20년 8월 kt전, 투수12명 allin사건). 더욱이 해설자들도 이런 악재에도 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면, 초보감독이 대단하다고 칭찬할만도 한데, 아예 손혁 감독에 대해선 시즌 내내 거의 언급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다는건 그가 능력이 있다고 보기에는 많이 애매 하죠
투수 운영,타자 운영 둘다 정말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물론 능력은 한가지 제대로 보여 주신건
작전노출, 블러드 베이스볼 발언, 김광현 피칭 후기등 주옥같은 인터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