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말 10:2로 앞선 상황..
갑자기 주심이 윌슨의 와인드업 모션을 가지고 트집을
잡기 시작..
류중일 감독이 나가서 대화..
3년을 저 투구폼으로 던져온 선수고 가을야구까지 했지만
아무런 이상 없었음..
전에 KT 이강철 감독이 투구폼을 어필한적이 있었으나 당시
심판진도 이상 없다는 판정을 했었음..
심재학 해설도 저걸 트집 잡으려면 1회부터 이야길 했어야지
80구나 던진 상태에서 갑자기 저러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이야기 함..
7분간 경기가 중단 되었고 류중일 감독이 들어간 후에 윌슨이
다시 투구를 시작했으나 주심이 다시 마운드로 올라와 윌슨에게
투구동작을 시연하며 또다시 주의를 줌..
3루수 김민성이 주심에게 뭔가 이야기를 하자 2루심이 와서 뭐라고
하더니 모인 내야수들을 니들은 저리로 가라는 손짓을 함..
결국 윌슨이 안타하나를 맞으면서 1실점..
요기까지가 5회말 상황 입니다..
진짜 웃긴건 윌슨의 투구모션에 대하여 SK측에서 어필하여
벌어진 상황이 아니라 주심의 자발적인 행동이었다는것
입니다..ㅎㅎ
5회 브레이킹 타임때 현장 방송요원이 대기심판을 찾아가 이유를
물었으나 주심으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답변을..ㅎㅎ
이렇게 적극적으로 게임에 개입하는 주심은 처음 보네요..
그나저나 오늘 오지환의 몸쪽 높은 직구 강타 뜨리런 홈런은
너무 멋지네요..10년 동안 저 스윙이 안되어 손도 못대던 공을
기어이 넘겨버리네요..
첨부된 사진은 올해초 루카스 하렐의 인터뷰 캡쳐 화면 입니다..
엘지트윈스 모자들을 아버지가 다 가져가서 롯데 모자를 쓰고
인터뷰를 했다는..
암튼지 루카스 하렐이 오지환에게 했던 말이 오늘 홈런쳤던
공을 놓치지 말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쓰다보니 7회초 11:3 상황이지만 오늘 경기는 이길것 같네요..
남은 경기에서 심판진들의 트집과 방해에 어떻게 대응 하느냐 그게 문제네요..
ps..오늘 경기후에 주심이 뭐라고 변명을 해댈지 궁금하지도
않네요..
얼마만에 터진 메가 트윈스포인지..ㅎㅎ
일단 이번주 시작은 좋네요..
삼진후 포효가 심판진에게 거슬렸던건지...
엘지 트집 전담 심판인지..
6회말 채태인의 부러진 배트에 팔을 맞고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할때 고것 쌤통이다 싶었습니다..
오늘 비가 꼭 와야겠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