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기아..두산..삼성..SK와 11경기가
남은 상태 입니다..
이기는 경기보다 패할때의 경기도 중요한 경기가 있는데
오늘 기아와 원정1차전이 그러했네요..
처음 선발로 출전한 김대현이 초반에 실점은 했으나
5회에 무사 주자 1.2루에서 병살타+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아내길래 6회나 7회까지 던지겠구나 했는데
바로 교체하고 한선태. 장원삼. 여건욱을 올려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상대선발 양현종에 4점차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채은성의 부재로는 힘들겠다고 판단하고 필승조 불팬진 휴식과 경험치를 쌓는 방향을 택한듯 보였는데 결과적으로 경기 시간도 짧았고 감독의 좋은 선택 같습니다..
전형적인 졌잘싸 빨잘끝 경기였네요..ㅎㅎ
김대현은 선발진 로테이션 여건상 광주 원정에서 선발로
올라왔고 공이 약간 높게 형성되며 중앙으로 몰리면서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크게 우려할점은 없어 보이네요..
그랬기에 다음 출전 경기를 위한 투구수 조절을 위해 5회
까지만 던지게 한게 아닐까 싶네요..
잠실에서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면 마음 편하게 부담없이 던졌을텐데 주포들이 빠진 상태에서 광주원정이 부담이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한선태는 오늘도 무실점 3자범퇴로 1이닝을 책임져 주었군요..
지난 중계때 보니까 아버님이 부담을 안주려고 일반석에서 검은 마스크를 쓰고 직관중이시던데 오늘도 뿌듯 하셨을듯 하네요..
고등학교에서 금형관련 전공을 마치고 반월공단의 한 회사에 취직하여 금형을 만지던 청소년이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먼길을 돌고 돌아 엘지트윈스 1군 마운드에서 야구공을 쥐고있는 모습 자체가 감동적 입니다..
예전의 노모 히데오에 버금가는 선수로 성장하고 성공하길 야구팬으로 응원 합니다!!
엘지 트윈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