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G와 롯데의 경기는 후반까지는 LG의 분위기였죠. 물론 잔루가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투수 윌슨 선수의 기록을 본다면 4점을 내고 3점차라면 필승조를 내세워 승리를
노려볼 만 했습니다. 그러나 윌슨 선수가 7회 2점을 더 내주면서 필승조가 터프한 마루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롯데 타선이 8회에 응집력을 보여주면서 8:4 역전극이
이루어졌습니다.
단연 어제 경기의 화두는 롯데의 신인 내야수 신용수 선수입니다. 채티인 선수의 대주자로
나서서 득점을 올린데 이어 8회에는 경기에 종지부를 찍는 벼락같은 2타점 홈런으로 데뷔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했고 이는 KBO 사상 7번째인 진기록입니다. 2차 10라운드 98순위로
입단하여 첫 타석에 진귀한 기록을 세운 셈이네요. 좋은 기분으로 시작한만큼 올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LG에서는 켈리 선수가 롯데에서는 김원중 선수가 선발로 등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