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 기다리며 체력 비축한 두산이 오늘 우취를 바란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흥미진진합니다.
주전 타자들 타격감 못 찾고 수비 실책하며 홈에서 1패한 것이 크게 다가오네요.
예보를 보니 아무래도 오늘 우천순연될 것 같은데 린드블럼, 후랭코프를 4,5차전에 쓸 수 있으니
선발진 운영에는 큰 도움이 될 테지만, SK 또한 휴식이 반가울 테니 어느 팀에 더 유리한 건 없지 싶어요.
오늘 우천순연이라면,
4차전 린드블럼
5차전 후랭코프
6차전 이용찬
7차전 이영하
그리고 우린 용병 타자가 없으니 무리한다면 7차전에 3일 쉰 린드블럼과 2일 쉰 후랭코프를 동시에 쓸 수 있을 텐데요.
이영하를 7차전까지 안 쓰는 건 좀 아깝고..... 아예 4차전부터 불펜에서 김강률 역할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마운드보다는 방망이가 걱정인데 오재일, 박건우 등도 그렇고 김재환은 못 볼 것 같고요.
용병 타자 없이 타율 1위 칭송하던 언론이 하루 사이에 용병 타자의 빈자리를 운운하는 것을 보니 참 웃깁니다.
역시 잘해야 말이 안 나와요.
결국에는 시리즈를 이길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콩산 시절 겪었던 SK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직 한 켠에 있기는 합니다.
1,2,3차전 모두 승리팀이 7점을 냈는데 이것은 7차전까지 간다는 암시가 아닐까요?
혹시 7차전 티켓 남는 분들? ^^;;;;;;
p.s. 야구당 SK팬분들 좀 나와 주세요~
타격이 쉽게 살아날거 같진 않은데, 4차전 린드, 5차전 후랭 선발에 이영하까지 불펜으로 돌려 어찌됐든 투수력으로만 2승을 따내고 잠실로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티비 보며 먹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이영하 불펜으로 가고 7차전은 벌떼야구하겠는데요.
변수는 빠따죠
특히 오재일,김재호,박건우 3명중 1명만 밥값을 해야 하는 시리즈인데
다들 들어 누워있는 상황이니......
김재호는 어제 멀티히트하면서 살아나고 있고,
박건우는 그나마 외야로 타구 날리고는 있으니 행운의 안타라도 하나 나오면 숨이 트일 테고요.
오재일은 올 시즌 겪은 슬럼프가 다시 온 게 아닌가 싶어요.
포구라도 잘 해주면 모르겠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