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중국 출장가고 약 3주정도 흘렀네요
오늘은 출장이후 첨으로 주말에 아이들과 셋이서만 있어봤어요
첫번째 주말엔 시댁에 갔었고 저번주는 친정엄마가 와주셨거든요
아침부터 애들이 침대에서 사부작거리면서 놀길래 느즈막히 일어나 점심인지 모르겠는 아점을 먹고
티비 좀 보여주다가 태민이가 지루한지 나가자고 하더라고요ㅜㅜ 씻고 애들 둘 옷 입혀서 태연 머리묶고 짐챙기는데 한시간 넘게 걸리네욬ㅋㅋ
신랑 생각이 스르륵 납니다ㅋㅋㅋㅋㅋ
마트로 나가서 애매한 시간이지만 밥먹은 좀 되서 식당부터 갔는데 다행히 두놈 다 얌전히 잘먹어주네요ㅜㅜ
태민이는 장난치다가 의자에서 떨어졌는데
이젠 이런 사고는 사고같지도 않아요ㅋㅋ
인형달린 키링 하나씩 사서 손에 쥐어주고 식품매장으로 가서 내일 태민이 생일 상 차려줄 식품들을 사는데
태민이가 수박이 먹고싶다네요?!ㅋㅋㅋㅋㅋ
통수박을 하나 담고 이것저것 담고 나오니 두시간이 흐리릭
집에와서 장본거 정리하자마자 놀이터로 나갔어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거든요....
다행히 놀이터에 태민이 친구가 나와있어서 둘이 놀게 두고 태연이만 쫓아다녔어요
깜깜해져서 들어와서 수박잘라먹고 씻기고 하니 10시네요?ㅋㅋㅋㅋㅋㅋ
알차고 알차게 하루를 나름 보낸거같습니다ㅠ
저에겐 오늘 마트가 큰 도전이였거든요
내일은 생일파뤼 하고 나면 하루가 끝나있겠죠
점점 두녀석이랑 보내는 시간이 마냥 힘들지만은 않아서 더더더 좋네요
하지만 신랑이 빨리왔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