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넘은 남자아이고 저희가 맞벌이라 어린이집 종일반으로 다녀요.
오늘 알림장이 왔는데 저희 애가 점심 후 정글짐에서 놀다가 친구를 물어서 피가 났다고 하네요. ㅜㅜ
본인 키보다 큰 애를 물어서 그 아이 턱을 물었다고 했고, 처음 있는 일이에요.
두어달 전에 제 팔목 근처를 물려고 하길래 하지 말라고 몇 번 이야기하니 그 후 물진 않았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친구를 물었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앞으로 안 하게끔 하려면 어떻게 훈육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어린이집은 5개월부터 쭉 다녔고, 물린 친구도 작년 여름부터 계속 같이 다닌 친구에요.
침착한 목소리로 "이렇게 물면 친구 아파요" 이때 손으로 크게 엑스자를 만들어 보여주세요.
반복적으로 역할극을 통한 행동수정 교육이 이뤄지면 훨씬 ~~나아질꺼예요 물론 물지않고 잘 노는 모습에서는 반드시 칭찬해 그행동이 앞으로도 강화 되도록 지도 해주세요.
어린이집에 물어보니 cctv 돌려보니 앞뒤 징후 없이 덥썩 물었다고 하는데 애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속상하네요
저도 집에서 물거나 하던 애가 아니라 생각도 못하다가 정말 놀랐어요. 앞으로 계속 이야기하며 말해줘야겠어요
딱히 상대방 부모님 측에서 이런건으로 연락 온 적은 없습니다.
저희도 쎄게 물려와도 이녀석도 언젠가 다른애를 물겠지하고 연락은 안했었습니다.
보통 선생님들이 더 조심조심해주시거든요,
계속 말하는 수밖에 없겠죠 ^^
그래도 물린 아이 부모님도 그렇고, 여기 육아당 분들도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아이가 커가면서 저도 하나씩 배워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