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다름 아니라 아들 문제로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올립니다.
이제 막 만3세가 된 아들 입니다.
최근에 어린이집 선생님 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내용은 저희 아들이 계속 친구들과 놀이에서 장난감을 뺏거나 고집피우고, 위험하게 놀이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선생님이 놀이를 쉬게하게도 하고, 또 빠르게 뛰어다녀 걱정 된다고...
혹시 집에서도 그러냐고 물어 보시더라고요.
처제 아들이 저희 아들보다 정확히 35일이 늦어서 둘이서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고, 서로 좋아 죽습니다.
그런데 가끔 처제 아들 장난감을 뺏거나 고집을 피우기도 하거든요.
제 앞에서 그러는거야 자주있는 일도 아니고 아주 가끔 그러는 일이라 그러려니 하는데요.
문제는 어린이집에서 그런다고 하고, 게다가 아들에게 어린이집에서 친구들 장난감 뺐어 놀았냐고 하면 아니다라고 하니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럴땐 아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요.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선생님께서 4살 아이들 원래 다들 그런다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배워가는 중이라고 좋게 말씀해주셨어요ㅠㅠ
그리고 좋은 방향으로 지도를 정말 잘 해주셔서 44개월인 지금은 양보도 잘하고 맛난 것도 나눠먹을 줄 알고요.
등원 초반에는 예전 어린이집과는 다르게 자기가 대장이 아니라(예전 어린이집에선 별명이 보조선생님)
하루에도 몇번씩 삐져서 혼자 입 내밀고 구석에 있었다더라고요ㅎㅎ
원래 다들 그런 거군요
==> 그러려니 하지마시고 그럴때 제지하시고 안되는것이라고 알려주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만 3세라고 하시니 한번에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그냥 지켜만보는것이랑은 다릅니다.
물론 제 앞에서 그럴때마다 잘못된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전 아이들 잘못된 행동 그냥 못지나 가거든요
근데 제가 못보는 어린이 집에서 일어나는 일은 집과는 또다른 환경이고, 아들한테 물어보면 그렇게 안했다고 하니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애를 키워본 적이 없으니, 이슈가 있을 때 저희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럼 항상 친절하게 집에서 행할 솔루션 정보를 주시더라구요.
원에 가서 문제 있을 경우 뿐 아니라...집에서 어떤 이슈가 있어도 선생님과 상담하면 경험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말씀하시면 그때 자세히 물어봐야겠네요
소꼽놀이합니다.
물건던지면 물건이 사라집니다.(숨기기=던져서 사라졌다)
좋은(?)먹는 것을 대량 사서 모르는사람이던 아는사람이던
나눠주게 합니다..
그리고 물건뺏다가 상대가 안뺏기려고 하면 상대를 물기도하는데
물지말라고 말하지 않아요.
선생님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다 물지말라고하면 스트레스로 더 물어요.
그냥 내가 너무 아프다 표현해요.
순순한 아이들이라 교육이란것 자체가 너무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