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둘째는 여태 새벽에 목놓아 운적이 없는데
지난밤 대성통곡하며 울고 잠 자면서도 흐느끼길래
병원가서 얘기 듣고 새벽에 모든 상황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자다 첨으로 일어나 안고 달랬네요
다행은 항생제가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큰 다행입니다ㅠ
침 삼키는 것도 아플꺼라 그러시네요
직접 보니까 목 안이 하얗게... 아주..... ㅠ
그런데 애가 너무 잘 놉니다
먹는건 못해도 웃고 병원가서도 만고 웃고....
어제 유치원 같이 갔는데 다른 엄마들이 텔레토비에 나오는 햇님 같다 그러시네요;; 애교 넘 많다고 계속 웃으면서 떡 나눠주었거든요.....
할튼 애가 아픈데 잘 놀아줘 다행이지만 못먹어서 낼 상태 체크하고 수액 맞기로 했습니다 ㅠ 잘먹어야 잘 삼켜야 좋아지는 병이라 그러시는데 그걸 못하니.. 쩝 ㅠ
실제로 편도가 부어오르는데 목젖이 튀어나와 입 안을 돌아댕기고 며칠간 앓아 누웠다가 결국 병원 실려갔죠.
모스키토 라고 불리는 도구를 환부에 꽃아 고름을 짜내기를 수 차례 하고 3일간 입원했다가 퇴원했었어요.
다행히 그정도까지 농이 번진게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른인 저도 아파서 칼로 좀 여기 찔러달라고 부모님한테 부탁하고 싶을 정도였던 병입니다.
근데 이렇게 아픈게 왜...ㅠㅠ
언능 털어낼겁니다ㅠㅡㅠ
리나라유님도 체력 잘 챙기셔요ㅠㅠㅠㅠㅠ
/Vollago
그래도 열은 4시간 텀에서 6시간으로 좋아지고 있는 와중에 농이 보여서 오늘.. 잘 안먹었는데 오늘 낮잠자고 일어나 챙겨준 배를 저녁에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