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하고 1주 정도 지난 딸내미 아빠입니다.
백일 정도 되었을 때 8시간 9시간 푹 자는 딸 모습에 전생에 착한 일을 많이 했나 보다 생각했는데,
뒤집기 시작하고 나서 좀 있으니 밤에 자꾸 뒤집으면서 깨기 시작합니다.
와이프가 셀프로 뒤집기 방지쿠션을 만들어서 버텨왔는데,
요즘은 양방향 뒤집기와 제자리 뒤집기 스킬을 마스터해서 밤에 거의 2~3시간마다 뒤집은 상태로 깨서 칭얼댑니다.
밤 9시 정도에 잠드는데 아침 5시 전에는 깨도 어찌어찌 다시 재우고 그 이후에 깨면 분유 먹이고 다시 재웁니다.
그리고 다시 자면 9시 정도에 완전 깨는 거 같아요.
시간으로 보면 많이 자는 거 같긴 한데, 중간중간 깨니 힘들어 죽겠네요.
원래 이런 시기인가요?
잘 재우는 노하우같은 거 없을까요?
아기가 아직 되집기를 못하나요? 깨어있는 시간동안 되집기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알려주지 않아도 시간 지나면 깨우치긴 하는데여..
뒤집기 되집기 다 마스터해서 굴러다니는게 가능해지면 밤에 뒤집다가 깨는건 줄어들거예요..
예전에 보기로는 못뒤집게 (방지쿠션 등) 하는게 장기적으론 더 마이너스라고 하더라구요 자면서 구르는 애들은 뭔짓을 해도 구르려고 합니다
그럼 뒤집다사 거기에 걸쳐져서..덜 놀래더라고요
그러다 나중에는 막 굴러도 잘자요
60일경 밤수 끊고 통잠 자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다른 이유로 깨면 깼지.. 뒤집기로는.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머미쿨쿨 때문이에요.
이불 양쪽에 메밀이 들어있는데 최대한 겨드랑이 쪽으로 메밀을 몰아 덮어주면 뒤집지를 못하더라구요.
머리만 양쪽으로 뒤척이구요.
머미쿨쿨 대형 중고로 구입하시길 권해봅니다^^
저희 아이도 이제 막 뒤집기 시작해서 넘어가면 한참 끙끙거려야 그제서 저희가 깨고 알아차리는데
엄마 임신했을때 썼던 ㄷ자 롱베개를 좋아해서 아이 주변에 둘러치면 그나마 덜 뒤집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고있을때 쳐주죠... (자려고 할때 쳐주면 답답해 하더라고요)
저도 다른 팁있으면 좋긴 하겠는데 원체 아이가 답답한걸 실어하는 타입이라
몸을 좀 서늘하게 해주고 재우면 잘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