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랑 먹을때랑 티비 볼 때 말고는 항상 입에 노래를 달고 사는 4살 딸래미입니다.
부를 노래가 없으면 지어서라도 부릅니다...... (귀가 너무 아프....)
암튼 이런 딸래미가 뽀로# 사운드카드를 즐겨 쓰셨는데
이게 내구성이 똥망이다보니 원하는 카드를 꽂아도 엉뚱한 노래가 나오는 사태가 자꾸 발생했고
애가 읭?? 읭???? 몇번 하더니 점점 사용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종류의 동요가 나오고,
아이가 스스로 듣고 싶은 것을 조작해서 들을 수 있는것을 찾다가
위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장점
1. 사운드북 같지 않게 선명한 소리이다.
2. 동요 종류가 많다.
3. 그림이 촌스럽지 않다.
4. 숫자를 조금만 알면 혼자 누르고 혼자 춤추며 잘 논다(올레!)
단점
1. 숫자 모르면 엄마가 눌러주기 귀찮....
2. 노래의 페이지와 창에 표기된 숫자의 모양(일반적인 계산기의 숫자모양)과
숫자버튼에 새겨진 숫자(보통 글씨체의 숫자)의 모양이 달라서 처음엔 애가 헛갈려한다.
저희 아이는 처음에는 제가 눌러줬었는데
아빠의 특훈으로 숫자를 몇개 익히더니 이제 혼자 잘 누릅니다!!
너무 좋아요!!!! 으하하하
비록 아직 2와 5를 헛갈리고 3은 갈매기, 8은 눈사람이라고 부르지만 말입니다.
영어동요도 트윙클~트윙클~, 테디베어~테디베어~ 정도는 따라부르기도 하고요ㅎ
맞아요 무슨 뮤지컬도 아니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는데 듣고 있으면 진짜 웃기죠ㅋ
같은 동요책이라면 첫곡부터 끝까지 계속 재생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 ^^;; 반복재생은 1곡만 되는거 같았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보드북이아니라 책이 잘 찢어집니다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줬어요
영어동요백화점도 사봐야겠어요
저희아이는 2번 5번 9번 노래 제일 좋아합니다
전 예전에 촛불 꽂는 사운드북이 노래나오는 곳은 멀쩡한테 책부분이 다 찢어져서
책 부분은 절단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