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넣아서 벌써 272일째 키우고 있어요.
시간 참 빠르다는 걸 애 낳고 실감합니다.
느린 아기라 기지 않고 잡고 서지 못해도 앉아서 놀고 E.T도 해주고,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잼잼도 해주니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어요. 엎드리지를 않으니 길 수 있을까 궁금하기는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100일 전까지는 새벽에 한 번 혹은 두 번 깨도 잘 자던 아기였는데요. 이제는 정확히 두시간 혹은 한시간마다 깨네요. 울어서 달래지 않으려고 해도 더 울어버릴까봐 안아서 진정시키고 재우는데도 많이 뒤척이고 자주 깨네요. 하도 뒤척여서 아기 발 밑에서 숨도 안쉬고 자려고 합니다 제가 ㅋㅋ
이가 나서 깨나 성장통인가 싶어도 잠시동안이 아닌 몇달을 그러하니 이유가 따로 있나 싶어서요. 그냥 예민한 걸까요.
100일 전에는 너무 자서 걱정이었거든요. 낮잠도 한번 잘때마다 3시간씩 자고 밤에도 10시간씩 내리 자고... 그게 걱정이어서 검색해보고 한 일을 일기에도 적어놨던데..
이제는 또 자주 깨니.. 궁금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또래보다 좀 작은 것 같고요.
크면 클수록 걱정이 많아지네요.
추운 오늘도 감기 조심하세요!!
가재수건 시원하게 해서 잠들기 전 마사지 해주세요. 낮에도 해주시고요.
관절들 마사지 자주 해주세요. 기저귀 교체 할때.
잘 자던 아이가 그런거면 뭐 치아나 성장통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다들 늦어서 편하다고 하니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얼마전에 제가 겪었던 일들이네요.ㅎㅎ 낮잠은 잘 안자도 밤 잠은 잘 잤는데 3~4시간 자고 일어나서 대성통곡하고 다시 자고 반복 했었거든요. 알고봤더니 치아 때문에 그렇게 울었더라구요. 아랫니 날 때 그러고 윗니 날 때 그러고...
치아가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치아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계속 나올텐데... 통잠의 기적은 없는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이 시간도 그립겠죠? 기쁜 맘으로 달래주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실상은 짜증을 부리네요. 반성하고 짜증내고의 반복입니다 ㅜ.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aby/9107651CLIEN
엄청 잘 못자는 아기였어요. 지금 31개월인데 이제야 일주일에 한두번씩 통잠을 자네요.
역시 '시간이 약'은 진리인가 봅니다.
일단 눈물부터 훔치고요~
제가 그래서 돌 때 밤중 수유를 끊었고요. 그럼에도 통잠을 안자더군요.
자다가 비명을 지르고 울고.. 궁시렁 거리고... 근데 차차 나아집디다.
언젠가는 일주에 한번 정도 그러고... 다시 턴백했다가 자는 시간이 늘려가고...
마사지도 뭐... 그러려니..ㅋㅋㅋ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니에요ㅠ)
30개월 무렵부터 통잠을 자기 시작하네요. 힘내세요~
저도 전에는 왜 우리아이들은 좀 느린것 같고 다른것 같고 했었는데
시간이 약입니다. 소소한 걱정은 당연하지만 아이들마다 정말 많이 다릅니다.
주어진 환경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성장 순서 속도 모두 다릅니다.
두돌이 되어도 제대로 걷지 못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분명 누구는 늦고 누구는 빠릅니다.
저희 아이는 한 발로만 기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너무 잘뛰어 다녀 걱정입니다 ... ;;;;
좀더 빠르다고 자랑할 것도 아니고 조금 느리다고 뒤쳐지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크기 때문에 그 몇주 몇달 차이가 크다고 느껴지는 것이지 대부분 시간이 약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모두 다르다는걸 인지하고 너무 심하게 다른 아이들의 성장과 비교하지 않고
우리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그맘때쯤 성장통? 이빨? 배고파서? ... 정말 많은 걱정을 했던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니 ( 현재 32개월 쌍둥이 ) 엄마 아빠랑 한침대에서 뒹굴며 잡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새벽 1시 ~ 11시 까지 잡니다 .. ;;;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제가 다 피곤하네요 .. ;;
밤에 잘 재운다고 낮잠을 너무 못자서 피곤한 경우 밤에 좀더 잘 뒤척이고 깨곤 했던 것 같습니다.
낮에 잘놀고 잘먹고 낮잠도 잘 잤을 때 가장 잘 잤던것 같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