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사는 7세아이 아빠입니다.
광명철산 7단지 상가에 있는 그림마을이라는 유치원에 아이가 다니고 있는데요, 어제 저녁에 갑작스레 유치원을 닫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휴업도 아니고 폐원...
물론 아예 전조가 없던것은 아니었는데,
해당 단지가 금번에 재건축 승인이 나면서 유치원은 어떻게 되느냐는 문의가 있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원아를 모집하면서 편지까지 보내서 재건축과 상관없이 수업하며, 임대를 구해 이사하니 걱정하지 말라는 식으로 안심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모집 다 하고, 우리 아이는 3월에 7세 반으로 가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폐쇄 통보를 하고, 이사장이나 원장이란 사람들은 연락안되는 상황이네요...
광명시청에서도 폐쇄 요건이 안되는데 갑자기 연락받아서 잘 모른다는 식으로 답하는것 같구요...
학부모들 완전 멘붕되서 다른 유치원 남은 자리 찾아다니느라 난리인 모양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추첨끝에 잘 들어갔다고 좋아했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올 초에 1학년 모집하고 문닫았다는 은혜초교? 란곳 학부모님들도 같은 심정이셨겠죠..ㅜㅜ
열받아서 광명시청에도 전화해보고, jtbc 에 기사 제보도 하고 했는데...
결국 당사자들이 나서서 다른데 알아 볼 수 없을것 같아요...
아무튼 너무 당황스럽고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안그래도 아는 엄마들 12월에 만났는데, 재건축때문에 옆 유치원으로 옮긴다고 저희 애랑 같이 다닌다고 좋아했거든요.
근데 저흰 이사해서 찬물 끼얹은...
4단지랑 비슷하게 가서 3월이나 5월엔 이주명령 떨어질 텐데 뭘 믿고 저러나 들으면서도 의아했어요.
좋은 데 다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ㅠ
....은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