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구매해서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지만, 워치를 새롭게 구매하시려는 분들 중에 기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시계를 고를 때
큰매장/작은매장 모두 시착(착용)가능한 몇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큰 매장일수록 착용가능한 모델이 많아지지만 그렇다고 모든 모델/밴드를 다 착용할수는 없습니다.
애플스토어가 가장 크지만 다른 리테일 중 프리미엄 리셀러같은 서울/지방의 큰 매장에도 매장 크기/트래픽에 따라 실물을 볼수 있는 시연 모델 양이 달라지니까 실물을 더 다양한 환경에서 보고 싶으실 경우 큰 매장으로 가세요.
일부매장에선 스탠드 형식으로 진열되어있는데(작은매장) 이런 스탠드형 데모 모델은 들어올려야 화면이 켜집니다.그렇게 세팅되어 있어요. 스탠드에 놓여진 상태에서 화면 터치해봤자 화면 안나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자기 핸드폰으로 연결 안됩니다. 시도하시는 분들 좀 계십니다.
뭐를 많이 찾냐.뭐가 많이 나가냐. 이렇게 접근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직접 착용해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8,42때는 남자/여자 확연하게 나뉘어졌는데, 이번에는 화면이 커지면서 40미리 선택하시는 남성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중요한건 자신의 손목 사이즈에 맞추시고, 화면을 봤을때 딱 적당하겠다 싶은걸 고르시면 됩니다. 그래서 시착모델이 존재하는 거구요.
그리고 색상을 많이 여쭤보시는데, 애플 홈페이지에서 미리 인터렉티브로 시계페이스,시계케이스 색,밴드색 모두 조합해볼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블랙/골드 색상은 매치가 잘 어울리지 않는 밴드색상들이 일부 존재합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용도로 알아두세요.
자주 연출하시는 패션에 따라 이런 단색 계열을 선호하신다면 이런 걸로 구매하시면 되고, 여러 스타일의 밴드색상/타입으로 보다 다양한 연출을 원하실 경우 실버계열이 좋습니다.
셀룰러/GPS 타입은 핸드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전화/문자/메일/알림등을 받아야 하는 직종/생활타입이 주일 경우 셀룰러로 하시는게 좋겠죠? 핸드폰을 가까이 계속 두고 있는 상태에선 GPS 만 되는걸로도 충분합니다. 스테인레스 모델은 셀룰러 기본탑재이니깐 상관없겠네요.
스댕이냐 알루미늄 이냐. 차이가 뭐냐.
스댕은 일단 비싸고 약간, 무겁습니다. 셀룰러까지 같이 되는거구요. 물론 개통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단단한 스텐레스 재질의 케이스, 사파이어 글라스로 되어있습니다.
알루미늄은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 케이스, 그리고 ion-X(이온 엑스)라고 하는 강화 유리입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건데, 좀더 단단하다고 말은 합니다...
의외로 스테인레스가 시계케이스에 생활 스크래치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사파이어 글라스도 스크래치는 잘 안날 뿐이지 떨어뜨리면 깨지는건 매한가지니깐 주의하세요.
다만 깨지는게 차이가, 알루미늄은 완전 아작이 난다면, 사파이어 글라스는 귀퉁이만 깨지는 수준이라고 해야하나.... 튼튼하긴 합니다.
근데 다시 말씀드리자면 깨지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왜이렇게 자세히 아냐..... 둘다 깨먹어봤거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뭐가 제일 잘나가냐... 이렇게 접근하지 마시고, 자신이 연출하고자 하는 패션을 머리속에 그리시고...시계를 시착하면서 사이즈와 색상을 확인하고, 생활 패턴에 맞춰서 언제든지 통신이 가능한걸로 선택할거냐, 아니냐.... 이렇게 보셔야 합니다.
처음 애플워치 나오기 전에 애플 직원들도 응대 방법을 배울려고 시계매장에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자기기의 특성 뿐만 아니라 패션도 생각해보셔야 한다는 거죠. 어렵나요? 걍 블랙쓰세요;;; 밝히자면 1~3세대 모두 44(이전엔 42)미리 알루미늄 블랙 스포츠 밴드가 제일 인기있었습니다;;;
*추가*
시리즈 5로 추가되면서 추가된게 있죠? 티타늄/세라믹인데요. 이 두개는 스텐레스와 마찬가지로 오로지 GPS+셀룰러 버전만 나옵니다.
2. 개통을 하려면 대리점에 가야 합니까?
이것도 많이 물어보세요. 그럴수도 있는데, 개인이 개통가능한 회선이 있고, 밀린 요금 없으면 개통 가능합니다. 개통 가능여부는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하실수 있고, 114 전화하셔도 됩니다.
아이폰의 애플워치 앱에서 처음 세팅할때 중간에 개통여부/요금제 안내 페이지가 별도로 나오고, 거기서 개통하시면 됩니다.
건너뛸수도 있는데, 이때는 아이폰의 애플워치 앱-셀룰러에서 추후 개통도 가능합니다.
다만! 애플워치 재설정을 하실때는 요금제 지속을 한 상태에서 재설정하시고, 해지시에는 통신사 가셔서 해지하세요. 요금제 제거라고 나와있는게 e-sim만 지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도 해지가능하다고 합니다.)
3. 방수모드가 따로 있긴하지만 방수기능은 기본적으로 제공이 됩니다. 물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화면이 암전상태가 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방수모드 : 디지털 크라운을 돌려 방수모드를 해제해야 다른 메뉴 선택 가능. 음파로 스피커 부분에 들어갔던 물기를 제거.
기본모드 : 물속에서 보조버튼으로 Dock(즐겨찾기)기능 실행 가능, 디지털 크라운을 눌러 홈화면으로 빠져나가는것이 가능.
물속에서는 디스플레이를 아무리 움직여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사우나나 이런데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냉탕에서만 사용하신다면 모를까;;;
생활방수에 대한 참고자료 : https://support.apple.com/ko-kr/HT205000
4. 운동 앱을 미처 실행하지 않았더라도 10분 동안 운동하시다 보면 애플워치에서 알람이 오며 운동중인거 같은데 알맞은 운동 시작을 하라고 알려줍니다. 운동앱이 실행중이라면 방해금지모드가 자동으로 켜지게 할건지 설정하라고 알림이 옵니다.
*정확도를 높이려면 20분정도 계속 보통속도로 걷거나 달리거나 하시면 됩니다. 운동 감지는 확인차 몇 번 해봤는데 10분정도 계속 걷고 있으니까 알림이 왔었습니다. 움직이면서 심박수로 체크하는거 같습니다.... 파워워킹으로 어느정도 심박에 변동차가 있거나 그래야 체크되는거 같네요. 자세한내용이 애플공식 지원에도 안나와있어서 몇번이고 체크해서 확인해야 할거 같습니다.
5. 아이폰의 워치 앱에서 여러 시계페이스를 설정하고 화면 맨 좌/우측으로 슬라이드하면 시계페이스를 바꿀수 있습니다.
6. 워치 모델마다 단독으로 들어가는 시계페이스가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시계페이스는 전 모델 다 들어가 있습니다.
셀룰러: 익스플로러라는 시계페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이 시계페이스에서만 유일하게 셀룰러 표시를 시계페이스 내에서 볼수 있습니다.
셀룰러 상태일 경우 셀룰러 감도가 정 중앙에 표시됩니다.
나이키모델: 나이키 폰트로 되어있는 단독 디지털, 아날로그 시계페이스가 추가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시계 페이스에서는 나이키 러닝 클럽위젯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제거 불가)
에르메스 : 에르메스 로고와 폰트가 들어간 단독 시계페이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니 나이키+셀룰러 모델일경우 나이키 단독 시계페이스+익스플로러 가 추가로 들어가 있는 겁니다.
다른 시계페이스에서는 화면 하단에서 위로 쓸어오려서 나오는 위젯에서 셀룰러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https://support.apple.com/ko-kr/HT205550
7. 위젯에서 나오는 마스크 모양의 아이콘은 극장모드 입니다. 극장에 들어가시기 전에 이 모드를 키면 자동으로 무음상태가 되고, 손을 들어올려도 화면이 켜지지 않습니다. 디지털 크라운을 돌려 화면밝기를 조절해서 보실수 있고, 디지털 크라운을 눌러야 정상적인 화면으로 볼수 있습니다.
8. 심박수 측정/활동 / 3D터치
심박수 측정은 앱을 굳이 실행하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측정을 합니다. 심박수 위험에 대한 알림은 별도로 설정하세요. 급격하게 내려가거나 올라갈 경우 경고알림이 갑니다.
참고자료 : https://support.apple.com/ko-kr/HT204666
활동은 운동을 포함한 하루의 움직임을 파악해 걷고(움직이고),잠깐 뛰거나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고, 앉고 일어서는 활동을 측정해줍니다.
활동은 처음세팅할때 / 활동앱에서 내가 목표로 하고자 하는 칼로리를 설정할 수 있고, 아이폰의 활동앱에서 다른 친구들을 추가해 공유하고, 경쟁할 수 있습니다. 공유하고 하고 있는 친구가 목표를 달성하거나 하면 알림이 따로 가니까 동기부여가 될겁니다.
참고자료 :https://support.apple.com/ko-kr/HT207014
화면을 꾹 강하게 누르면 시계페이스 바꿀수 있는거 알고계시죠? 홈화면이나 다른 화면에서도 화면을 꾹 눌러서 활동 목표를 변경한다거나, 리스트 표시를 목록으로 바꾸신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할때 수영도 하시죠? 수영하실때 팔 움직임에 따라 영법에 따른 거리도 계산해줍니다!
9.음악
보통은 애플뮤직으로 하고 계실건데, 따로 애플워치에 음악을 넣으실려면(4세대 기준 16기가 용량이 있습니다) 우선 아이폰에서 음악을 재생목록(플레이리스트)로 지정하시구요. 아이폰에 음악을 다운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워치를 충전상태로 두시고 워치 앱을 통해 워치에 넣고자 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넣는속도가 기존보다 무척 빨라졌지만, 그리 빠른 편은 아닙니다 ㅎㅎ. 운동앱에서 기본 플레이리스트를 설정하게 되면 운동할때 그 음악들이 나오게 됩니다.
애플워치에 넣어진 음악은 워치에서 별도로 다른 스피커에 블루투스 연결해서 들을수도 있습니다
10. 셀룰러
"셀룰러를 하면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것도 자주 묻는 질문인데, 깜빡했네요.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이 없는 곳에서 셀룰러를 많이 이용하신다면 말이죠.
LG 기준으로 데이터 250메가, 통화 50분, 메세지 250건까지 무료입니다.
위젯(화면 하단에서 위로 쓸어올리기)에서 보시면 왼쪽 상단에 초록색으로 아이폰과 흡사한 아이콘이 있을텐데, 이게 핸드폰이 가까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럴경우 핸드폰의 데이터를 씁니다. 블루투스 기반이라 9~10미터 떨어져 있어도 됩니다.
블루투스 거리를 벗어나면 곧바로 셀룰러인가요? 아닙니다. 주변에 아이폰에 연결되었던 와이파이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연결해서 와이파이 기반의 통화를 할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를 안잡았다구요? 애플워치 설정에서 와이파이 잡으세요.
위젯을 여시면 파란색으로 잡혀진 와이파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도 없을 경우 일정 시간 빨간색으로 연결할수 없음으로 뜨다가 셀룰러 아이콘이 초록색으로 바뀌면서 왼쪽 상단에 초록색 원으로 셀룰러 감도가 표시됩니다. 이때, 셀룰러 데이터를 쓰는겁니다.
그리고 모든앱, 모든환경에서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일부앱은 아이폰이 가까이 있어야 사용할수 있거나(카톡 대화방 들어가기), 전화나 문자도 아이폰이 일단은 전원이 켜져있어서 사용 가능한 상태여야 가능합니다
*마지막 팁!!!!
애플워치 차고 있고, 다른 업무중인데, 갑자기 핸드폰에 전화가 와서 대기 상태로 둬야 하는경우, 애플워치 화면을 손바닥으로 대면 무음이 됩니다^^
해당 모드는 아이폰- 애플워치앱 - 사운드 및 햅틱에서 가려서 소리끄기 설정을 통해 키거나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워치 진동이 약한거 같으면 사운드 및 햅틱에서 뚜렷하게로 선택하세요.
몇가지 팁인데 좀 길어졌네요;;; 저보다 자주 사용하셔서 더 많이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오셔서 애플워치에 대해 자주 물어보시는 내용들에 한해 팁을 좀 적어봤습니다 ㅎㅎ.
아마 세대가 올라가면서 스댕 재질도 조금 달라지면서 스크래치 부분은 제 경험과 다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