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발자인데 개발하지 않고 해결(?)하는데 쾌감을 느낍니다. 정상인가요?
케이스 1.
기획 리뷰를 하는데 보니까 예전에 개발했다 서비스 종료한 것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기획자에게 이런 기능이 있었다고 설명하니 참고해보겠다고 하고 그 이후로 기획이 파기되었습니다.
케이스 2.
요청사항을 전달해와서 보니 이미 관리사이트에 있는 기능인데 이게 여기저기 조합해야 데이터가 나오는지라 이를 인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메뉴, 권한을 조정해서 한 눈에 보이게 바꿔주었습니다.
케이스 3.
기획 리뷰를 했고 저도 개발하고 싶어지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해야 하는 기획을 리뷰했었는데 결정적으로 사업자 신고를 다시 해야 하는 등 법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획자에게 전달했더니 기획이 파기되었습니다.
케이스 4.
기획 리뷰를 하는데 보니까 이미 개발한 API를 조합하면 큰 부하없이 기능 제공이 가능해보입니다. 앱개발자에게 가이드 전달하고나니 전 할 일이 없습니다.
손자병법에서 처음 나오는 말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최선이다이죠.. ^^
그런데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윗사람이 낸 아이디어에 그렇게 얘기하면 미움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