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노트5에서 갤8플로 넘어왔습니다.
갤8플 와서 제일 고민이.... 케이스와 강화유리/필름
구매 대리점에선 이상한 젤리케이스와 곡면 커버가 안되는 (3/5 덮이는) 황당한 필름 붙여줬어요 ㅋㅋㅋㅋㅋ
노트5는 알리발 닐킨 강화유리 Ultra thin 어쩌고 사서 만족해서 썼었는데
엣지가 있는 화면은 좀 애매하더군요.
곡면화면에 붙이는건 대부분 우레탄을 많이 쓰시던데 저는 우레탄은 극혐이라..
비 고려 대상
- 알리산 싸구려 강화유리 : 다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바깥 테두리만 접착되서 물 들어간다고 -_-
- 우레탄: 터치감이 물컹물컹. 좀 누르면 울룩불룩 들어감... 폰에 이걸 쓰는건 예전 지문방지 필름 정도의 학대라고 생각함.
고려대상
1. 쌩폰 + 보험 ?
2. 알리산 풀점착 강화유리 ?
3. 싸구려 PET 필름 ?
일단 고민은 계속 해야할 거 같고..
그 사이 땜빵하려고 1장에 1000원 정도하는 싸구려 PET 필름 중 적당히 평가 좋은 걸로 택배비 아까워서 5장 같이 주문했습니다.
(네이버에서 갤럭시 S8 PET 로 검색, 가격순 정렬.. 상품평이 나오기 시작하는 평가 보고 구매
아마 이렇게 찾으시면 제가 구매한 제품을 알 수 있으실 듯 ^^ guar*** )
검색어 : s8 3d 곡면 풀커버 pet 필름붙여본 후기 간단히 써볼게요..
제가 이런 거 정말 잘 붙이는데.. 이건 어마무시하게 어렵더군요 ^^
곡면이라 그런지 일단 너무 얇습니다
뒷면 이형지 떼는 것부터 너무 힘들더군요... 잘 안 떨어짐...
(이때까지는 '아이고~ 택배비 포함 7500원 날렸다....' 싶었어요)
붙이는 것도 강화유리 대비 훨씬 어렵더군요..위치 잘못 잡아 다시 살살 떼서 붙이고를 3번..
게다가 붙이고 중간중간에 있는 기포 부분 없애려 손톱으로 세게 꾹 누르니
우레탄 필름처럼 푹푹 파이는 게 보일 정도로 얇더군요.
아무튼 5장 중 첫 한장 적당히 붙이고
눌린 자국 때문에 너무 맘에 안들어서 떼버리고 다음 필름으로 재도전 할까 했는데..
(누를 때 손톱을 쓰면 안 되고 넓게 해야겠군...)
어차피 필름은 4장 더 남았고 싼 거라서 금방 기스 날테니 며칠 더 쓰다가 갈자 하고 잤는데..
일어나서 보니 기포 자잘하게 거슬리던 것도 스스로 없어지고??? 뭐지???
약간 눌린 듯한 부분들도 약간 복원이 되서 눈에 거의 안 띄게 됐네요??
이해는 잘 안되지만.... (이거 PET ~ 우레탄 사이 어딘가의 특성을 가진건지???)
암튼 나름 성공으로 판단 !!
붙인 뒤는 어쨌든 PET라서 우레탄과 달리 탄탄하고 깨끗해서 만족스럽네요..
큰 애가 '아빠 왜 보호필름 떼버리셨어요?' 라고 말할정도니 쌩폰같이 잘 붙인거 같네요 ^^
천원 밖에 안하는거니 좀 쓰다 기스 나면 남은 4장으로 교체해가야죠.
다음번엔 더 잘 붙일 수 있을 듯 ^^
결론은 대만족입니다.
그리고 케이스는......
대리점에서 준 젤리케이스가 극악의 품질이라 일단 다른거 오기전까지 그냥 쓰고 있었고,
100만대 판매 기념 이벤트 공짜 케이스만 주문했습니다.
이거 어떤가 써보고 다른 케이스도 주문하려고요...
( http://www.s8cover.co.kr/event 다행히 이벤트가 끝나지는 않았는지 신청되고 택배 수령했습니다. 노트8에는 이 케이스가 아예 박스 안에 있는 종이박스에 같이 들어있다 더군요.)
택배가 3일만에 왔는데....
젤리 케이스 대비 많이 얇습니다.
그리고 좌우 버튼부 및 하단부가 다 트여있어요. 보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ㅎ
마감은 깔끔하고 말끔~ 예쁩니다.
거의 쌩폰 느낌으로 좋구요
보호를 기대하기는 무리겠고.... 일단 얇으니 끼우고는 다녀 보렵니다.
아무튼 얘도 공짜치고는 만족이네요 ^^
->
2주 뒤 후기: 2주간 써보니..... 이 케이스와 필름 조합 대만족입니다. 케이스는 필름을 간섭하지 않아서 뜨지않고, 케이스도 얇아서 쌩폰같고... 필름은 싸구려 같지않게 깔끔하고 ....
그냥 위에 부착한 싸구려 PET + 공짜 슬림케이스 조합으로 계속 사용하렵니다.
또 디지털플라자 가서 받을수 있는건지 ^^
잘 붙였는데 뜬다는건 케이스가 간섭때문일거에요.
PET 붙이는게 어려운게 ..
한쪽면이 뜬다면
좌우대칭이 안되고 한쪽이 조금이라도 쏠리면 케이스에 간섭 받게되고 뜨게됩니다. 어려워요 ^^
S8+ 쓸 때 순정 케이스가 제일 간섭을 안하더군요.
와이프한테 넘긴 S8+
PET 필름 붙인지가 6개월이 넘어서 한번 갈아줘야하는데...
다음번에 붙일때는 가이드용 스카치 테이프를 위 아래 붙여두고
뒷면을 뗀뒤 자리를 잡고 한번에 팍 붙일까 싶습니다.
전면 이형지는 안떼고 붙인뒤 나중에 떼는게 저는 더 좋더라구요.
이게 없으면 붙이면서 기포 밀어낼 때, PET 필름이 눌려서 자국이 남게 될듯 싶어서요..
PET 붙여보니.. 예전 평면 대비 난이도가 많이 높습니다. 필름에 먼지들어간거 제거하는 테이프 신공을 쓸수록 뜰 확률이 늘어나서..
되도록 한방에 성공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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