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에어 트란셋 236편(A330-243)이 토론토 국제공항을 2001년 8월 24일 00시 52분(UTC)에 포르투칼의 리스본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기내에는 293명의 승객과 1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승객은 캐나다인과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포르투칼인이었습니다.
기장은 16,800 비행시간의 Robert Piché , First officer는 4,800시간의 Dirk DeJager였습니다.
이륙후 약 4시간 정도인 04시 38분(UTC)에 우측 2번 엔진에 누유가 되고 있다는 경고가 표시되었고, 05시 45분(UTC), 최초 목적지인 리스본 공항이 아닌 포르투칼 아조레스 제도에 위치한 Lajes Airport 공군기지로 목적지를 변경하였습니다.
06시 13분(UTC) 기준, Lajes 공항까지 남은 거리는 280km(75마일)이었고 당시 상공 39,000피트(12,000미터)였습니다.
기장인 Robert는 단일 엔진으로 운영가능한 적합한 고도인 33,000피트(10,000미터)로 고도를 낮췄습니다.
13분 뒤인 06시 26분(UTC), 첫번째 엔진마저도 정지되면서 120km(75마일)을 Lajes 공군기지까지 활강을 시작했다.
엔진이 꺼지고 나니 항공기는 Flap, alternative brakes, spoiler이 작동하지 않았고, Slat은 작동하지만, 기본 보레이크는 Brake accmulator에 저장된 압력을 활용하여 제한된 횟수만 작동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의 하강속도는 2,000피트/분(610m/분)이었으며 기장은 초과 고도를 분산시키기 위해 360도 턴 한번과 'S'회전을 실행하였습니다.
06시 45분(UTC), 비행기는 33번 활주로의 threshold를 1,030피트(310m)를 넘어선 지점에 시속 370km/h로 하드랜딩 하였고, 반동에 의해 다시 튀어 올라 threshold의 2,800ft(850m)를 넘어선 3,000m 활주로의 2,300m를 달린 후 정지하였다.
활강을 준비하고 있던건 아닐까여..?? 이래죽나 저래죽나 활강이 그나마 살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니까여
저 섬을 찾아가는게 거의 기적이였다고 하더라구요. 보면서 대단하다라고밖에 생각이 안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