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2일 콴타스 항공의 맬버른-LA B787 화물비행에서 엔진 카울에 있는 정압공 4개를 테이프로 덮은 상태로 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비행중에 아무일도 없었지만 엔진 컨트롤 시스템의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비행 전날 정비사가 주기 절차에 따라 붙인 remove before flight 테이프를 붙였고 다음날 복귀절차에서 보잉의 권장 절차에 따라 정비사가 제거해야 했지만 제거하지 않았고 파일럿들도 비행 전 체크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이륙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교통안전국는 콴타스의 주기절차 안내 카드가 보잉의 권장 절차와 일치했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복귀절차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