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스카이팀 회원사이자 국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Alitalia, AZ)가 75년의 역사를 마감하였다.
알리탈리아의 마지막 항공편은 이탈리아 칼리아리(CAG)를 22시 36분에 출발하여, 알리탈리아의 허브공항인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23시 23분에 착륙하였다.
이로써 알리탈리아는 1947년 5월 5일 토리노-로마-카타니아 공항을 잇는 항공편의 첫 운항편 이후 약 75년의 역사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에서 새로 만든 항공사인 ITA(Italia Trasporto Aereo, 이탈리아 항공운수)라는 항공사가 국영 항공사의 역할을 대신한다. ITA는 알리탈리아의 항공기와 직원 중 일부와 기반 인프라를 그대로 인수하며, 알리탈리아 브랜드와 도메인을 9천만 유로에 사들였다.
일각에서는 당분간 알리탈리아 비행의 도색을 그대로 놔두기로 한 결정과 브랜드 구매에 들인 돈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ITA에서 알리탈리아로 돌아가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파산에 의한 재무탕감+인력 구조조정+보조금 및 지원금 털어내기 + 마일리지 소멸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알리탈리아가 점 찍고 나와서 '우린 다른회사다!' 라고 하는건데 점 지우면 사실상 똑같은..
어쩌면...
도장에 점 찍어야겠군요.
https://www.corriere.it/economia/aziende/21_ottobre_15/vecchia-alitalia-rinasce-come-ita-airways-addio-storico-logo-19f694e4-2d9c-11ec-be4a-8aaf23299e0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