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로 날아간당에 입당합니다. 저는 캐나다 시골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해 본 저렴이 제품이나, PiAware 리시버 등을 사용해 봤지만 가혹한(?) 환경 탓에 채 6개월을 못 버티더라고요. 그래서 대안을 찾다 좋은 리시버를 찾고 현재까지는 잘 구동되고 있어서 인사와 소개를 겸사겸사 올려봅니다.(사실 프로 스틱으로도 충분했겠다 싶었는데 원래 지르는데 이유가 어딨겠어요.)
제가 구입한 리시버는 캐나다 Nooelec 사의 v4 리시버입니다. 한국에서 구입하시기에는 배송비까지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썩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참고하시라고 링크를 남깁니다.
https://www.amazon.ca/gp/product/B01GDN1T4S/ref=ppx_yo_dt_b_asin_title_o02_s01?ie=UTF8&psc=1
자리를 적게 차지해서 라즈베리파이 3, 4에는 두 개를 본체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 발열에 강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기분 탓인지 수신율도 조금 더 높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라즈베리파이 3B로 어떻게든 야외에 안테나를 구성했는데, 이번에 발코니 공간이 없는 콘도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설치하기가 좀 난감해 졌어요. 그래서 라즈베리파이 제로 W를 한 개 구입해 USB Flat 케이블을 창문 밖으로 빼내어 리시버와 라즈베리파이 본체 전체를 아래 사진처럼 창문 밖 유리 테라스에 부착하였습니다. 이 동네 포럼에 라즈베리파이 제로 W로도 운영하기에 충분하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좀 더 오래 운영해 봐야겠어요.
라즈베리파이 제로 W 상부의 리시버가 Nooelec의 리시버입니다. 단자는 SMA를 사용하네요. 이것도 장점입니다. 중국제 저렴이 리시버는 이보다 작은 단자를 사용해서 별도의 안테나를 구입하려고 할 때 젠더를 고려해야 했거든요. 라즈베리파이 본체와 리시버는 USB-OTG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방수는 뭐... IKEA 봉투와 덕테잎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ㅎ 봉투의 입구를 아랫 방향으로 둔 것으로 제 할 일은 다 했다 싶어요. ㅋ
창문 섀시는 아래 사진처럼 지나갑니다.
제가 설치한 안테나의 위치에서는 주로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출발 또는 접근하는 항공기나, 주변 항공학교의 경비행기, 대륙을 횡단해 뉴욕으로 가는 항공편들이 주로 잡힙니다. 향후 안테나를 좀 더 좋은 것으로 바꾸어 수신율을 높여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래 주소는 제 페이지입니다. 크루에 조인도 했어요. 앞으로 아는 척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
https://flightaware.com/adsb/stats/user/poll2poll
환영합니다 ^^
SDR 스틱 가운데 Nooelec 리뷰가 많지 않던데 날당 회원님중 최초로 나타나셨네요!ㅎㅎ
포럼에서 발열 얘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캐나다라고 하셨으니 그곳의 추위에서는 오히려 다행(?) 일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다른분들을 위한 정보를 드리자면 Nooelec이나 rtl 스틱은 flightaware 스틱 처럼 ADS-B 수신(1090MHz)에만 셋팅화되었다기 보다.. 다른 주파수 수신과 PC연결을 통한 분석이 가능하여 주로 경찰, 소방 등 무전 수신, 아마추어무선 통신에 관심있는 분들이 사용하십니다~
이 정도면 신박하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