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PAPI에 이어서 계속 서술해보겠습니다.
항공기는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세스나의 경우 훅훅 날라다니죵~
정풍이 아닌 측풍이 불때 항공기는 runway centerline에서 밀리기 됩니다.
이것을 방지 하기 위하여 crabbing과 wing-low method를 사용합니다.
1. Crabbing
초월번역하자면 게걸음 입니다 ㅎㅎ
즉 항공기가 앞으로가 아닌 옆으로 진행을 한다는 얘기 인데요~
아니 어떻게 항공기가 옆으로 진행하느냐? 앞으로만 날라가는거 아니였냐? 하실 수 있는데요.
사람이 강물을 건널 때를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강물을 건널 때 물살이 약하면 반대편으로 건너갈 때 앞만 보고 가도 원하는 목적지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물이 세면? 앞으로 가고 있어도 목적지가 점점 멀어지게 되죠 (밀리기 때문에)
그떄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더 안쪽으로 파고 들면서 걸어야 물살에 밀리지 않고 앞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측풍이 불 때 정면으로 보고 진행한다면 항공기는 바람에 의해 하염없이 밀리기 되며 결국 stable한 approach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항공기 기수를 바람이 부는 쪽으로 돌리고 진행하면 비록 기수는 틀어졌지만 항공기의 진행방향은 앞으로 갈 수가 있는 것이지요.
항공기 기수와 실제 항공기가 진행하는 방향의 사이는 WCA (wind correction angle)이라고 하며 Heading과 Track의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각종 Heading과 Course설명할 때 다시 얘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은 간단히 기수전환으로 lateral stability를 유지하며 쉽게 approach가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너튜브에서 검색하시면 바람 심하게 부는날 항공기가 옆으로 내리는데 이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crabbing에도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항공기 바퀴에 side load가 걸려 그대로 랜딩 시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runway 1NM 전에 cessna같은 high-wing 항공기는 wing-low-method로 transition하여 landing 합니다.
2. Wing-low Method
초월 번역은 날개를 낮추는 방법으로, 한쪽 날개를 떨어트리며 랜딩 하는 방법입니다. 즉, touchdown 할 때 한쪽 바퀴만 먼저 내리는 것이지요.
35활주로로 approach 할 때 만약 바람이 300라고 한다면 항공기는 오른쪽으로 밀릴 것 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crabbing을 하면 쉽게 랜딩이 가능하겠지만 바퀴에 side-load가 걸리겠지요.
이때 aileron을 왼쪽으로 넣어주게 되면 항공기는 더이상 밀리지 않고 heading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공기의 축 또한 돌아가게 되겠지요.
이때 반대쪽 rudder를 넣어 줌으로써 항공기의 축을 맞춰줍니다.
aileron과 rudder를 넣는 양은 바람의 양에 따라 다릅니다.
이렇게 계속 활주로의 centerline과 기축을 맞추며 접근하시면 되겠습니다 ㅎ
다시 말하자면, 항공기가 밀리지 않기 위해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뱅크를 넣어주고, 돌아가는 축을 막기위해 반대방향의 rudder를 찬다! 가 되겠습니다.
low-wing항공기는 너무 많이 넣었을 경우 wing이 땅과 닿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안하고 보통 high-wing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로만 보면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너튜브 영상도 보시고 한번 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ㅎㅎ
다음은 Initial Flare 및 transition방법을 써볼려고 했지만 사람들 마다 flare 시점 및 그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부분은 생략하고
touchdown 전에 겪을 수 있는 ground effec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Vollago
넹 감사합니다. 지금은 크랩/디크랩만 해서 세스나로 윙로우 하라면 어려울거 같지만 ㅠㅠ 저는 KAU 옆집?에 있었어요^^ 여기는 눈팅만 하다 ㅎㅎ 글쓰네요 IR 체크 잘 보시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