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후기를 보고 주말에 일하다 심심해서 남겨봅니다.
openflights.org에 탑승기록을 기록해놨었는데 오랜만에 로그인해보니 이제 115번 탔네요. 언제 200번 탑승기록을 저장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중에 몇가지 기억나는 항공편은
1. 2002년 CGN-FRA 프로펠러 비행기..
독일 출장갔다가 끝나고 프랑스 몇일 차로 돌아다니다가 아무생각없이 퀼른-프랑크푸르트-인천 구간으로 귀국을 했는데.
퀼른에서 탑승한 이유는 렌트카를 독일에서 반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비행거리 135km. ㅎㅎ
첨보는 프로펠러 비행기 였는데 기억이 도무지 안나네요. 이 구간은 몇년 운영하다 이젠 운영을 안하는지 자료를 찾기도 힘드네요.
2. 2001년 스위스항공 부도나기전 북경 - 취리히 구간에 운영중이던 MD-11
맥도날드 더글라스 항공기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3. 2007년 아틀란타에서 LA 넘어오던중. 기장이 갑자기 방송을 하더라구요.
오른쪽에 앉으신 승객분들은 운이 좋으시다고 하면서 창문을 열고 보라고 하더라구요. ㅎ
딱 보니 Meteor Crater 가 저멀리..
미국 횡단여행때 꼭 들려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멀리서 보았네요.
4.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출장갔다가 LA 북쪽 온타리오 공항으로 넘어올일이 있었는데 비행편이 이녀석 밖에 없어서 타본 ERJ-145
이녀석은 순항고도가 꽤 낮더라구요. 오는 내내 창밖을 보니 저 위에 대형기들이 쓍쓍 추월해 가더라구요.
덕분에 그랜트캐년을 좀더 가까이서 구경하면서 왔습니다. ㅎ
그럼 전 다시 일하러 갑니다. ㅜ.ㅜ
그당시 조건이 베를린에서 렌트해서 일보고 네덜란드 거쳐 친구 태우고 파리 가는거였는데.
독일내로 들어와 반납해야 렌트 반납수수료가 없었고.
네덜란드 남동부에 친구 내려주고 가장 가까운 공항중 FRA 연결되는 공항. 이 퀼른이라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발권했어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