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거 없습니다. 그냥 끄적이는거에요.
실제로 프린터를 2가지밖에 안써봤습니다.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음에 중간에 빈 시간이 아쉽더라구요.
2014년 당시 다니고 있던 회사 사장님이 신문쪽지를 하나 들고옵니다.
3D 프린터 관련 한정판매.. 그 당시에는 3D 프린터가 핫 아이템이고 보급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입니다.
https://m.etnews.com/20140324000117?SNS=00004
링크 보시면 되실듯 합니다.
초기 100대 한정해서 파는거 덥썩 샀습니다.
구매 이유는 단 하나! 목업이 아무리 작아도 2~300만원이다보니 이것을 대체하겠다는 생각으로 구매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구매 후 실제로 뽑아보니 결론은 이정도의 사이즈에 이정도의 그립감이다~ 정도만 파악할 정도로 보면 될듯 했습니다.
2016년 퇴사 할때까지 약 2년간 20여개 정도? 뽑아본듯 합니다. 사소한 고장이 몇번 있었고, 그때마다 택배 보내는것도 귀찮고, 제가 내린 결론은 이것입니다. 3D 프린터는 그냥 암이다. 필요없다~ 앞으로 3D 프린터 개발하는 업체는 망한다 였습니다.
현재 로복스는 단종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그 이후 목업 가격은 좀 내려간듯 하구요. 잊혀지고 있었습니다.
2019년 기존에 같이 다니던 회사 동료를 영입 해오면서 집에 3D 프린터를 보게 됩니다. 플래시포지 Finder 입니다.
회사에 제안을 해서 같은 기종으로 40만원 초반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1년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복스 대비해서 뭔 기능이 저리 없는지 로복스에 있던 기능이 바닥 히팅, 오토 레벨링, 똥(?) 자동 제거, 수지별로 장착시 자동인식되는 기능(그 대신 필라멘트 수지가 약 5만원대 였습니다.) 이런건 없더라구요.
200만원짜리에서 한참 가격을 낮췄으니 기대를 많이 하는건 문제였겠지요.
고장도 거의 없고, 뽑으라고 하면 무식하게 잘 뽑고 퀄리티도 봐줄만 하고
기존의 로복스 제품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더군요.
노즐쪽 한번 고장이 났었지만 전화로 물건 받아 교체하고 큰 문제없이 사용하네요.
구매하고 약 1개월 지났을까? 이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거 이제 버린다고 해도 뽕 뽑았다고
현재까지 뽑아본게 100개정도는 될 듯 합니다.
업무용으로 대략적인 모양, 크기, 안착성등을 보는데 무리가 없습니다.(그래도 최종적으로 금형 제작전에 목업은 진행합니다.)
현재는 방향을 약간 바꿔 실리콘 몰드 만드는데 필 받아서 그거 때문에 많이 정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