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editorslook.com/archives/2019
ㅡ
엘지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7 ThinQ는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강화한 고성능 스마트폰으로 스냅드래곤845를 탑재하고 표준, 광각촬영을 지원하는 각각의 렌즈를 탑재하여 더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 글에서는 엘지전자 G7 ThinQ를 개봉하고, 첫인상을 언급하려한다.
언박싱
우선 패키지를 개봉했을 때 스마트폰을 닦을 수 있는 융이 필자를 반기는데, 최근 엘지전자 스마트폰에서는 이와 같이 세척용 융을 기본 제공해주고 있어 센스를 뽐낸다. 그 아래에는 유려한 디자인의 G7 ThinQ 본체가 자리하고 있으며, G7 ThinQ를 꺼내면 다양한 구성품이 자리하고 있다.
충전을 위한 어댑터와 케이블, 다양한 설명서들로 구성되어있으며 USB A타입 – C타입 변환 어댑터와 마이크로 5핀을 USB C타입으로 변환해주는 어댑터도 기본적으로 구성되어있어 USB A타입을 지원하는 무선기기를 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데이터 전송에도 용이하다. 이어폰은 패브릭 소재의 평범한 엘지 번들이 탑재되어있다.
첫인상
G6의 견고한 느낌과는 다르게 G7 ThinQ는 한 층 부드러워진 느낌. G6의 디자인을 이어받았다기보다 V30의 디자인을 계승했다는 느낌이 강해서 정체성 혼란은 오지만 결론적으로 예쁘다. 게다가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밀스펙 인증도 받았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전원을 켜면 숨겨져 있던 노치(엘지전자에서는 이 것을 뉴 세컨드 스크린이라 칭한다.)가 나타나면서 초기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계정 동기화 및 연락처 백업은 물론이고 뉴 세컨드 스크린의 디자인, 소프트키 배열, 키보드 종류 변경 등 편의 측면에서도 다양한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설정 메뉴가 복잡하다보니 잘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층에게는 환영할만한 기능. 그리고 뉴 세컨드 스크린 사이의 센서들 중 상태 표시등이 탑재되어 스마트폰 화면이 꺼져있어도 간단한 알림은 L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엘지 G6 유저라서 홈화면 등의 유저인터페이스 측면 어색한 점이 없고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우려한 뉴 세컨드 스크린 영역을 실제로 보았을 때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스마트폰 전면부의 공간 활용을 잘 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부분의 편의성은 앞으로 사용해보며 다뤄보겠다.
G7 ThinQ의 외관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구글 어시스턴트 활성화를 위한 전용 물리 버튼이 탑재되었다는 점인데 구글 어시스턴트를 자주 사용하는 필자에게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다른 기능으로 매핑할 수 없는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무용지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추후에 제도적으로 변화가 발생하여 다른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전원버튼도 지문 인식 센서와 분리되었다. G7 ThinQ는 기존에 비해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과 전원버튼이 추가되면서 측면 버튼이 많아졌다는 점이 돋보인다.
후면을 살펴보면 카메라 배열도 가로 배열에서 세로 배열로 변화했다. 렌즈 두 개와 지문 인식 센서가 세로로 배열되어 더욱 정돈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좋은 변화라 생각하며 흔히 말하는 카툭튀(카메라 렌즈가 본체에 비해 툭 튀어나와 있는 현상)도 없어 매끈한 바디가 디자인적으로 더욱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G7 ThinQ를 다뤄봤는데, 곳곳의 변화가 돋보인다. 앞으로 계속 G7 ThinQ를 사용하면서 편의 기능,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카메라 성능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으며 개봉기 및 첫인상편은 여기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