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위치
출처 : http://review.cetizen.com/6411/view/3/6411/rview/5/21101/review
요약하자면
홍채인식이 켜지는 적외선 LED 센서가, 바로 옆에있는 조도센서에 영향을 주어 어두운곳에서 최저밝기에서 1초만에 최대밝기로 상승하는 현상. 게다가 인터페이스가 하얀색이라 강렬한 아몰레드의 하얀색 눈뽕을 겪어야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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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식을 키면 저렇게 빨간불로 적외선 LED를 얼굴에 뿌립니다.
그런데, 그 옆에 바로 근접/조도센서가 있습니다. 노트7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전면부 센서들의 위치를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빛이 많고, 주변이 충분히 밝은 상황이라면
두 센서,(홍채인식용 LED , 근접/조도)가 마찰이 없는 반면
최저밝기인 상황에서 간섭이 일어납니다.
완전히 어두운곳에서 홍채인식을 할려면 화면의 밝기는 최대 밝기가 됩니다. 불규칙하게 상승합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눈뽕은 삼성패스라는 서비스에서 일어납니다.
이 서비스는 삼성의 생체인증 시스템을 담당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문은 구글에서 지원하지만 홍채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인증시스템입니다. 금융어플, 로그인 웹양식, 사이트 로그인을 생체인증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이죠.
http://www.samsung.com/sec/apps/samsung-pass/
일종의 애플 키체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큰 불편함은 웹사이트 입니다.
삼성브라우저에서 삼성패스에 저장된 웹사이트 로그인창이 뜨면 자동으로 첫번째 사진처럼 뜹니다.
뭐 팝업메세지로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자동으로 뜹니다.
밤에 누워서 웹서핑하는데
어쩌다가 로그인할 상황이 오면
저게 바로 뜨면서 최대밝기로 변해버립니다.
바로 취소해도 인터페이스ON → 센서ON → 인증 순이라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미 화면은 최대밝기인 상황. 밝기가 상승된 상황.
아몰레드 하얀색 정말 밝거든요?
진짜 눈 엄청 부셔요.
진짜 알면서도 항상 당합니다.
왜냐, 자동으로 뜨기 때문에.
그러면 삼성패스에서 홍채를 끄고 지문만 쓰면 되겠다!
그래서 껏습니다. 근데 케이뱅크나 SC제일은행, T인증 등 삼성패스를 통해 생체인증하는 어플들을 다 홍채로 쓰고 있는데, 그걸 끄니까 홍채를 켜야 인증이 가능하답니다. 결국 금융어플 사용빈도가 더 높음으로, 다시 켰습니다.
삼성브라우저에서 삼성패스를 꺼보자!
안됩니다. 끄는 설정 없습니다.
다른 브라우저를 쓰자!
이미 삼성브라우저에 완전히 익숙해져버렸습니다.
웹사이트 로그인 저장 데이터를 삭제하자!
거의 100개 정도가 있는데, 웹사이트 데이터만 삭제 안됩니다.
할려면 1개 1개 한땀한땀 삭제해야되요.
방금 시도해본 결과, 수동밝기 알림표시줄 밝기조절창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나 수동밝기측이 더 어두웠습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밝기의 파란색점과 우측 상단 톱니바퀴가 잘 안보이는 반면, 수동밝기는 잘 보입니다.
근데 이것이 할때마다 바뀐다는 것 입니다. 제가 눈뽕맞은일은 모두 최대밝기였습니다. 눈뽕 당할때 마다 밝기를 수동으로 줄이기 위해 알림표시줄을 열었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도하려고하니 밝기가 70%선에서 멈추었습니다. 두번째로 시도하니 40%선에 있었습니다. 아래영상 참고해보시길.
[영상추가]
첫번째 시도 70% : https://gfycat.com/KaleidoscopicUncomfortableAfricanjacana
두번째 시도 40% : https://gfycat.com/HopefulGoldenCrocodileskink
자동밝기끄고 시도 : https://gfycat.com/SnappyAcidicLiger
어두운곳에서 인터페이스를 가리면 인식이 안될까?
잘 됩니다. 두꺼운 골판지로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모든 인터페이스영역만 가렸는데, 인식 잘 됩니다.
인터페이스를 가리고 하면 인식률이 떨어질까?
아닙니다. 비슷비슷합니다. 여러번 시도해보았는데 느릴때도, 더 빠를때도 있었습니다.
인식률 차이 : https://gfycat.com/WhichBigDove
인터페이스를 가리면 화면에 얼굴이 어둡게 보일까?
당연히 적외선 센서기 때문에 가린것이나 안가린것이나 제 얼굴 또렷하게 잘 나옵니다.
결국은 삼성패스 모든 데이터 초기화.
그냥 삼성패스 웹사이트를 안쓰고 삼브를 쓸 수 있는 최적의 안입니다. 삼브 설정에도 개인정보보호에서 웹양식 저장 안함으로 하시면 됩니다.
이거 어차피 삼성계정에 귀속되서.. 초기화해도 다시 동기화되네요.
궁금증
1. 홍채인식은 가시광선이 아닌 적외선으로 인식하는데 과연 최소한의 빛이 필요할까?
2. 이러한 문제는 노트7(FE)도 마찬가지인데, 삼성은 모르는 걸까?
3. 이것이 의도 된 설정이라면, 왜 자동밝기를 껐을때 밝기가 제각각 다른것일까?
4. 어쩔수 없는 센서의 결함이라면 왜 인터페이스를 하얀색으로 만들었을까?
저는 노트8 입니다 !
S8플입니다
조금 밝아졌다가 인증이 완료되면 서서히 어두워지기는 하는데 그리 불편할 정도는 아닌 변화같습니다.
오늘 글을 읽어보고 자세히 보니 화면이 약간 밝아지기는 하는군 정도의 변화입니다.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 S8+ 기종입니다.
오히려 화면 밝기가 올라가면 안경 쓰고 인증하는 경우에 홍채를 가릴 수도 있어서 문제가 될 거에요
자동 밝기 모드여도 홍채인식 모드 활성화 시에는 강제로 자동 밝기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 하는 패치가 필요한 듯.
어두울때 홍채인식할때 전면카메라로 어두운거 밖에 안보여서 눈알이 어디있는지 안보이잖아요그래서 눈 맞출수있게 화면밝아지는거라고 생각해서 이걸 이렇게 생각해내다니 했는데....
전 그 눈알 두 개를 범위안에 넣는게 바로 안되서 밝은 빛으로 잘 맞출 수 있게 도와주는걸로 생각했어요
전 그게 없으면 우리가 눈 두개를 정확히 센서 감지 범위에 넣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한 번에 정확히 쳐다보는 경우도 드물고..
그런데 어두운 상황에서는 전면카메라의 성능이 낮기 때문에 홍채인식시에 카메라영상이 검은색만 나와요. 그런데 화면을 밝게 만들어서 간접조명을 만들어 줌으로서 우리가 두 눈을 정확히 화면에 조정할 수 있게 되고
전 이런 부분에서 밝은 화면을 간접조명으로 활용하는거에 놀랐어요 처음에 ㅎㅎ
눈뽕은 인정합니다 ㅠㅠ
노트7에서 흑백으로 나오는거는 사용자 경험을 위해 소프트웨어로 컬러 이미지를 일부러 그렇게 흑백처리 한겁니다.
실제로 홍채인식할떄 전면카메라 가려보시면 나오는 가이드 이미지가 검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싶어서 방금 제 s8로 전면카메라 가리고 가이드 영상 안나오는거 한 번 확인했구요.
제 말의 요지는 전면카메라에서 받아오는 이 가이드 영상이 어두운 환경에서는 암부성능의 한계로 검은화면만 나와요. 그런데 백라이트를 간접조명으로 활용해서 캄캄한 환경에서도 적당히 이 가이드 영상이 보일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가이드이미지가 나오는 이유는 두 눈을 센서 범위 안에 맞출 수 있도록 하는거구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가이드안에 눈 바로 맞추기 힘들었지만 지금처럼 적응된 후로는 바로 맞출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이미지와 간접조명을 off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하네요
아는데요...
그냥 S8 써보시면 알겁니다. 적외선센서+전면카메라 모두 이용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밤에 어두우면 제 눈알이 인식되는 위치에 잘 맞춰졌는지 모르잖아요.
근데 화면이 밝아지면 내 눈위치를 가이드에 맞추기가 좀 수월하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밝아지게 셋팅이 된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