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쩌다보니 사무실에서 햄버거를 만들게 되었어요.
집에 식재료들이 좀 처져서 고민이라고 했더니,
"선배! 저희가 다 먹어줄게요~" 해서...
근데 싸오면 맛 없을텐데...하니
"여기서 재료 데워서 싸면 안되나?"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무모한 점심 이벤트를 강행 하였습니다.
이렇게 음식을 남한테 선보이는건 처음인데
반응은 참 좋긴 했는데
진짜 맛있어서 맛있다고 하는건지...
그래도
"회사 생활 하면서 햄버거 싸 주는 거, 것두 남자 선배가 해 주는건 앞으로 영원히 없을 것 같아요..." 하는 친구들 말이 기분 좋네요.
하여, 전격 쉭한도시남자 시집 보내기 추진위원회가...
햄버거 싸주고 저는 정작 컵라면 먹었네요.
어찌가 긴장을 했던지...
오늘은 야근안하고 칼퇴하려구요~
그럼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__wit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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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