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전, 한적한 지방의 고속도로.
서울로 오려고 주행중이였는데 갑자기 졸음이 막 쏟아짐.
창문 다 열고 허벅지를 꼬집어도 그 때 뿐, 졸음쉼터라도 가려는데 10분 정도 거리.
그 10분 동안 불가항력으로 졸며 운전 했는데 차선유지장치의 특성상 핸들 잡은 손에 힘이 빠지면 경고를 합니다.
이게 '살고 싶지? 핸들 잘 잡아라?' 라는 의미이기에 경고음이 들리면 졸음이 순간적으로 확 달아나더라고요.
(물론 차선도 유지해 준 건 덤)
그 경고음을 서너차례 듣고 퍼뜩 정신을 차리길 반복하며 운전 끝에 졸음쉼터에 도착해 숙면을 취했다는 전설…은 아니고 경험담 입니다…
그래도 쉼터에서 잘 자니까 불쌍했는지 안 깨우대요ㅋㅋ
자기가 경험해보지 않은 어려운 일은 별거 아닌 것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쉬워 보이면 직접 하던가!
교대로 운전하시지..
고속도로 운전만 빼고.
뺨을 세게 여러 번 때리는 거 더군요.
고참이 짜증나게 때리는 식?
아픈 거 때문이 아니고, 짜증이 나서 잠을 깨게 된달까요?
다만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는 쓰기가 힘든…
껌이나 사탕을 차에 두시고 필요할 때 드세요. 입을 움직이면 덜 졸립니다.
무리한 운행을 안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