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동네에서 게임하다가 느끼는건데,
제 실력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사람들하고 게임을 하다보면 한 포인트 한 포인트, 더 나아가서는 랠리 한 구 한 구가 다 귀해서
진짜 짜낼 수 있을 정도로 집중을 해야하다보니 정신적으로 갉아먹히는 기분이 듭니다.
오픈부 4회우승자, 신인부 우승 (입상 다회), 오픈부 우승자, 저 이렇게 껴서 운동하니 최약체인 제가 경기 흐름 전체를 끌고가게 되더라고요.
제가 에러하면 상대방이 우세해지고 제가 집중해서 버티면 우리가 우세해지는 정말 힘든 경기였습니다.
멘탈은 갉아먹지만 1년만 버티시면
자연스레 주변분들 레벨까지 가겠네요.
/Vollago
어느덧 비등하게 게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게 되더라구요..
이게 실력이 는건지 이사람들에에 익숙해진건지 헷갈리는데..
결국 고수한테 익숙해지면 본인 실력도 올라갔다고 봐야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