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no turning back...
And no turning back...
나비가 날아 까만 가방 위에 앉자 그 자리에는 꽃이 피었다. 추운 날에도 어김없이 나비가 앉은 자리에는 꽃이 피었다. 차가워진 내 마음에도 꽃이 필 수 있는 것은 누군가 내 마음에 날아와 앉았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누군지 기억하려 애쓰다보면 내 마음 따뜻했던 날을 떠올리다보면 따뜻하고 밝았던 그 날의 기억 속에서 나도 나비처럼 날아 누군가의 마음에 앉아야겠지 누군가의 기억 속에 머무르겠지
좋았던 1980년대를 기억해 보세요
일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을 때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모든 게 똑같을 수도 있어
나에겐 달로 가는 티켓이 있어요
난 곧 여기를 떠날 거야
응, 나 달로 가는 티켓이 있어
하지만 난 네 눈 속에서 일출을 보고 싶어
달로 가는 티켓을 얻었어요
나는 곧 지구 위로 높이 솟아오를 거야
그리고 내가 흘리는 눈물은 비로 변할지도 몰라
너의 창문에 살며시 떨어지는 건
넌 절대 모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