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DAC 소개 드립니다.
Benchmark 사의 DAC3 HGC 입니다.
Stereophile A+에 올라온 1만불 이하의 몇안되는 기종 중 하나입니다.
DAC1 ~ 2를 거쳐 3가 나온 것인데, 꾸준히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습니다.
DAC3는 ES9028PRO 칩을 사용한 기기인데, 요즘 최신 칩 및 기종에 비하면 약간 지루한 스펙입니다.
192 kHz 가 최대 Spec이고, 그냥 usb에 동축, 광케이블 지극히 평범합니다.
대신 rca 인풋 기능도 있고 밸런스 출력에... 정말 프리앰프 겸용으로 써도 될 정도입니다.
이 DAC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입체감 공간감이 탁월했습니다. 보컬이 탁 튀어 나오고 소리의 나오고 들어가고를 잘 표현해주었지요. 그러다가 얼마전 추가했던 미디어 플레이어의 내장 DAC으로 들으니 소리가 너무 심심해져서... 못듣겠더라고요
DAC을 연결하면 너무 번거롭고... 한대로 씸플하게 꾸미려고 DAC3를 계속 유지중입니다.
DAC에서 digital 부는 10%라고 하더군요, 90%가 아날로그인데 결국 칩셋보다도 어떻게 아날로그 단을 설계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요.
DAC4가 나오면 사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RNDAC이라고 루퍼트 니브님의 유작에 관심이 많습니다. 역시 프로용 장비를 만들던 분인데 첫 DAC이라고 하네요
아날로그 단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이러면 차라리 dac을 바꿀게 아니라 프리앰프를 추가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아..마지막으로 하이엔드 hifi 기기보다는 pro 기기들이 더 좋네요. 가격도 소리도!
어차피 pro 기기로 음반 만드는거니까... ㅎㅎㅎ 이거보다 더 좋을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