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에 42145 에어버스 H175 헬리콥터가 나온다기에,
테크닉의 근본인.. 1977년도 제품을 하나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852 '헬리콥터'
1977년에 출시했고 364피스로 구성되어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가격 정보는 없더라고요.
아무튼..
1977년도에 처음 테크닉이라는 브랜드가 런칭될 때,
총 4개의 제품이 나왔는데요.
그 중 하나가 852 헬리콥터입니다.
올해 나오는 42145 에어버스 헬리콥터를 보면, 정말 기믹이 많은데,
그 중 특징적인 것 하나가, 바로 메인로터 각도와 프로펠러 각도 조절 기능인데요.
그게 이미 1977년 제품에 일부 선보인적이 있다는 것이죠.
기계적 기믹 묘사에 진심이었던 테크닉 디자이너들입니다. 허허..
그럼 1번 모델인 헬리콥터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초의 테크닉은 짝수 스터드 폭 기반으로 일반적인 시스템 브릭 제품과 비슷합니다.
중앙에서 왼편/하단 방향으로 보이는 길쭉한 막대기가 프로펠러 날개 각도 조절을 위한 부분입니다.
참고로.. 조립에 좀 오류가 있었는데,
나중에 수정하긴 했습니다만, 좀 고생했습니다..

메인로터/테일로터를 돌리기 위한 중앙부의 기어 박스가 들어가고,
뒤쪽으로는 테크닉 브릭을 길게 빼서 꼬리를 만듭니다.

조종석과 엔진 부분, 꼬리 부분도 어느정도 조립을 완성했습니다.
빨간색 엔진 블럭 위쪽으로 'ㄷ'자 노란색 브릭뭉치가 보이는데,
이게 조종 손잡이와 연결되어서, 조종 손잡이를 밀고 당길 때 노란색 브릭 뭉치도 위아래로 움직이게 됩니다.
아래쪽 파란색 브릭 뭉치는 그와 연결되는 프로펠러 고정 부분.

프로펠러와 착륙 다리를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보호 덮개 따윈 없는 대범한 헬리콥터입니다.

주요 작동부를 강조해봤습니다.
핸들로 돌리는 로터 조작 기어파트와,
조종 손잡이를 앞뒤로 움직여 프로펠러 각도를 조절하는 리프트암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프로펠러 날개 각도 조절 부분만 따로 렌더링해봤습니다.
쉽게 보면, 손잡이를 앞으로 밀면, 그와 연결된 바닥 부분 브릭 뭉치가 렌더링샷 기준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게되고,
그와 연결된 'ㄷ'자 브릭 뭉치들이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프로펠러 날개 각도가 커지게됩니다.
즉, 앞으로 양력을 더 많이 받게 되어 위로 빠르게 떠오르거나 앞으로 가게되는 셈이죠.
뒤로 당기면 반대로 동작.

기어파트도 나름 충실합니다.
기어비가 크지는 않아서, 핸들을 열심히 돌려도 프로펠러가 느릿 느릿 움직이겠지만..
유니버셜 조인트까지 사용하는 꼼꼼한 디자인입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프로펠러 비행기.
2번 모델에는 총 169피스(46%)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예전에 리뷰했던 1988년도의 8855 프로펠러 비행기와는 달리, 통짜 브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몸통 자체도 좀 좁은편.

앞쪽 프로펠러와 착륙 바퀴가 연계된 기어들을 배치하는 중입니다.
2021년도 테크닉 제품인 42120 호버크래프트의 2번 모델이 생각나는군요.

프로펠러와 날개들을 만들어 붙이면 완성!

더블샷.
생각보다 상당히 거대합니다.

앞쪽 프로펠러와 연결된 기어파트.
기어가 많긴하지만, 나름대로는 기어비를 높여서 빠르게 돌아가게 하려한 흔적이 보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링크: https://blog.kakaocdn.net/dn/Gl92H/btrHOsPiI0H/juEUHkNMHQjsdN1VscgNlk/img.jpg
852의 1,2번 모델 모둠샷.
아무래도 브릭이 많은 1번 모델 덩치가 크긴 크네요.

다른 제품들과 함께.
9396 헬리콥터: 중앙 우측. 2012년에 출시했던 헬리콥터 제품이죠. 9396 이전에도 헬기 제품은 많이 나왔었지만 파워펑션까지 넣고 초대형으로 나오기 시작한것은 9396이 처음이었죠.
31096 트윈 로터 헬리콥터: 중앙 좌측. 2019년 크리에이터 제품 중 하나인데, 크리에이터 치고는 꽤 큼직한 헬리콥터라 비교해봤습니다.
분명히.. 852, 9396, 31096 모두 레고 제품이지만..
정말 다르긴 합니다. 허허..
첨부1: 852 1번 모델 Studio파일
첨부2: 852 2번 모델 Studio파일
첨부3: 852 1,2번 모둠 Studio파일
첨부4: 852 크기 비교 Studio파일
오늘이 중복이라 하죠..
모두 보양식 잘 챙겨드시고 올 여름 더위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9396은 모터를 따로 구입해야하고, 8109은 기본 동봉 제품이라 8109을 최종선택했던게 기억납니다.
뒤늦게 9396을 자세히 알고 난 뒤로 9396도 구해는 놓을걸.. 하는 생각을 했더랬죠.
대형 비행기 제품들이 다들 역대급인것 같습니다.
다만 진열 공간 압박이 상당해서 그렇지요..
가끔 눈팅하던 테크닉 초보입니다. 멋진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테크닉이 1977년에 처음 출시되었다는 것을 지금 알았는데, 무려 45년 전 제품인데도 참 매력적입니다.
말씀대로 기믹도 충실하게 구현됐고, 구조가 직관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또, 스터드와 핀홀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것이 레고다워 보여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스튜디오 파일 잘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테크닉과 시스템 제품 간의 차이가 정말 크지만,
1977년도 당시에는 시스템 브릭에 구멍 뚫어서 만든 느낌이었죠..
가로 스터드 폭도 당시에는 짝수였지만, 지금은 홀수 스터드 폭인것도 큰 차이점이고요.
조금 부끄럽지만,
개인 블로그에 테크닉 제품 리뷰들을 모아놓은 글이 있긴합니다.
https://fogeyman.tistory.com/notice/809
(첫 시리즈 총정리가 테크닉이고, 총정리편은 2001~ 2021년까지 있습니다.
현실 레고(?)는 일단은.. 테크닉이 주종이라,
Studio 리뷰도 테크닉에 좀 더 힘이 많이 가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