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올드 제품에 조금 꽂힌 면이 있어서..
캐슬 제품을 하나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6098 '레오왕의 성'
미국에서는 6091번호로 출시하기도 했던 제품이죠.
굳이 의역하자면, '사자왕의 성' 쯤 되겠네요.
지금으로 부터 약 20여년전인 2000년에 출시했고,
미니피겨 8개와 굴곡 있는 밑판 포함하여 총 529피스의 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89.99USD, 국내에서는 138,000원에 판매했는데,
대충 지금 느낌으로 환산해보면, 22만원 정도의 제품입니다.
Studio에서는 없는 브릭(?)이 좀 있었습니다.
x58px1, 16x16 크기의 휘장.

x95px1, 깃발 형태의 휘장.

30271, 굴곡 있는 밑판.
아쉽긴 하지만, LDraw에서 프린팅 없는 Data파일을 찾을 수 있었는데,
이걸 파트 디자이너에서 불러온 뒤, 스터드 설정을 입혀서 작업했습니다.


밑판이랑, 미니피겨, 대체한 브릭들을 따로 모아 렌더링해봤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샷!

미니피겨들을 준비하고, 성으로 올라가는 다리와 성곽 일부를 조립했습니다.

거대한 철창문이 있는 성의 앞부분 조립.
밑판을 제외하고는 프린팅이 없는 브릭들이 많아서, 조금 밋밋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리 20년전 제품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개최되기 2년 전인 시기인데..

모듈식으로 성곽을 따로 조립하여 굴곡진 밑판에 끼워주는 식으로 성을 완성해갑니다.
파수대와 투석기도 있어서,
나름대로는 '성 놀이'하는데 필요한 건 다 있는듯 합니다.

도끼가 내려오는 힘정 기믹도 있고, 왕좌 밑에는 금화 저장고가 있는 등
소소하게 재미있는 요소도 있습니다.

침략 세력(?)의 대포까지 만들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두명에서 한명은 수성, 한명은 공성 역할을 맡아서 놀면 정말 재미있을듯 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링크: https://blog.kakaocdn.net/dn/cdOP6g/btruAj3Ygqj/dKG5s7PvlhXqBrs2G5UKVk/img.jpg
더블샷.
화려한(?) 밑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놀이용' 장난감으로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다만.. 레고 팬사이트 후기들을 보면, 출시 당시에도 가성비는 썩 좋지 않았던 느낌.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링크: https://blog.kakaocdn.net/dn/bEixeU/btruI7WbwdG/nUB4z1S8JDak6C4ol07CtK/img.jpg
다른 캐슬 관련 제품과 비교해봤습니다.
6073 기사의 성: 제일 왼편. 1984년도 캐슬 제품인데, 구성이 나름 좋은 모델이었죠. 16년 뒤인 6098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910001 숲속의 성: 제일 오른편. 2021년도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제품인데, 이건 창작품 기반이기도 해서 그런지 20년 전의 디자인과는 큰 차이가 보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 밑판 포함 제품이지만, 이런 올드 제품들을 보면 다른 형태라도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첨부1: 6098 완성 Studio파일
첨부2: 6098 연출샷 Studio파일
첨부3: 6098 크기 비교 Studio파일
좋은일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세가지 테마가 크리에이터나 시티, 아이디어즈 같은 곳에서 야금야금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캐슬+해적 통합 테마와 스페이스 시리즈가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엔 이런 밑판 제품이 나오지 않아 좀 아쉽긴 합니다만..
아마도 레고사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단종시킨거겠죠. 재고 관리 어려움이나, A/S문제 등등..
10176이 2006년 출시 제품이니, 딱 6098의 업그레이드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가봐도 레오왕의 성을 증축한 느낌이.. 허허..
저도 이거 있었어요
지금은 없지만요 ㅜㅜ
아마 갖고 있었다해도 저런 큰 디오라마 제품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심이 더 큰지도..?
다행히 Studio라는 도구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이것도 상당히 멋진 제품이었군요.
언젠가 6086도 리뷰를 준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