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에 나오는 4족 이동 보행 병기인, AT-AT는 레고에서도 상당히 사랑받는 기체입니다.
다양한 크기로 여러차례 제품화되기도 했고..
이번에 LDD로 살펴볼 모터 제품도 있습니다.
10178은 스타워즈 끝판대장인 10179 UCS 밀레니엄 팔콘이 나왔던 2007년에 출시한 스타워즈 제품입니다.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1,137피스로 구성되어있고, 129.99 USD에 판매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나 모터로 걷는다는 점인데요.
M모터 하나로 4개의 다리와 함께 움직이는 머리를 구현한 정말 재미있는 제품이죠.
스타워즈 레고 하시는 분들의 두번째 로망같은 그런 제품 입니다. (당연히 첫번째는 10179 밀팔!)
왼쪽 중간쯤에 M모터와 파워펀션 배터리 박스가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회색계열 브릭이 대부분입니다.
시작은 완전 테크닉 제품이라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구동부는 2개인데, 4개의 다리를 움직이는 캠과 머리를 돌려주는 캠으로 되어있고,
그 부분이 좌측 하단에 보이는 웜기어로 제어됩니다.
웜기어 앞뒤로 단추 브릭을 끼우지 않고 공간을 만들어 준것은 의도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 덜렁거리며 걷는 녀석이라 약간의 유도리(?)를 위해서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M모터가 중앙에 들어갑니다.
목 부분의 캠을 먼저 연결해줍니다.
중간중간 4각 기어가 들어가서 동력을 꺾어서 전달해주는 구조입니다.
기본적인 구동부를 완성하고 나면, 4개의 다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4개 다리의 구조가 약간씩 달라서, 4X조립이 아닙니다..
움직이는 캠 부분과 고정축을 연결해줍니다.
실제로 조립할 때는 나름 재미있을 것 같은데,
LDD에서는 힌지툴 노가다가 좀 있습니다.
왼쪽 다리들을 만들어줬습니다.
실제 움직임을 위해서 영화와는 조금 다르게 다리가 디자인된 것 같더군요.
오른쪽 다리 들도 붙이는 중입니다.
다리 4개 부착 완료!
무릎 안쪽에 보이는 TAN색 작은 기어는 따로 기어가 들어가는건 아니고,
다리가 일정 각도 이상 꺾이지 않게 해주는 멈치 역할은 하는듯 합니다.
배터리 박스도 달았습니다. 노란색 테크닉 커넥터는 배터리박스 스위치입니다.
몸통 위쪽에 달린 기묘한 프레임은 손잡이입니다.
가방처럼 들수 있는것이죠.
머리를 만들어서 얹어줬습니다.
미묘하게 꺾인 목 때문에, 장대한 힌지툴 노가다가 들어갔습니다.
이제 옆구리 부분을 만드는 중입니다.
옆쪽 끝부분의 판떼기를 돌리는데, 테크닉 커넥터와 플레이트 브릭간에 브릭 충돌이 일어나서 약간 수정해줬습니다.
판떼기들을 다 붙여주면 완성!
테크닉 LDD리뷰처럼, 주요 구동부만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이렇게 힘이 많이 들어가는 녀석일수록 기어 구조 자체는 간단합니다.
조금만 힘쓰면, L모터로도 교체가 가능하겠더라고요.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처럼 루크도 매달아봤습니다.
예전에 LDD로 작업했던 75054 AT-AT와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약간 차이가 있지만, 크기는 비슷하군요. 브릭수도 비슷하고요.
심심해서 옆에 스노우스피더(75049)도 불러왔습니다.
슬쩍 스케일이 다른 느낌이네요.
제품 번호로 이웃지간인, 10179 밀레니엄팔콘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밀팔이 크긴 큽니다..
AT-AT의 애칭인, 멍멍이를 생각해서, 모듈러 펫샵(10218)이랑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T-AT가 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높이는 모듈러를 훌쩍 넘어서는군요.
이번에도 Stud.io에서 불러와서 렌더링 후 배경을 합성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1: 10178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178 완성 LXF파일
첨부3: 10178 연출샷 LXF파일
첨부6: 10178과 모듈러 비교 LXF파일
그럼 활기찬 월요일되시길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2007년은 참...주옥같은 해였습니다.
http://brickset.com/sets/year-2007
모듈러도 시작되었고,
에펠탑도 나왔고,
테크닉 파워펑션도 지금의 시스템으로 개편되었고요..
성인이 되어 처음 레고를 구입한건 2005년도이긴한데,
2007년도에는 개인적으로 한창 바쁠 시기라서 레고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더랬죠..
그 뒤에 다시 재가동(?)한게 2011년도 경이라서 한동안 공백기가 있었네요.
물론 2015년초에 레고당 가입 이후 좀 더 본격적으로 시작하긴했지만요.
예전에 외국 레고매니아의 DP사진중에 컴퍼밴과 AT-AT를 한 선반에 둔 게 너무 예뻐보여서
75054를 구하긴 했는데 아직 조립전이네요.
조만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ㅎ
기체의 그림자를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발로하는 합성으로도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AT-AT같이 실물이 거대한 경우는 일반 보병(?)이 느낄수 있는 위압감 같은것도 표현할수 있는 것 같고요..
75054나 10178이나 키는 비슷하니 장식용으로 만든다면 75054도 좋을것 같습니다.
모터를 하나만 더 추가해서 앞다리 뒷다리를 각각 컨트롤 하게 하면 좀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어찌보면 모터 한개만 달아놓은게 더 어울리는거 같긴 합니다만 재미가 좀 없죠. ^^;;
다리가 얇으니 몸체가 무거워지면 쓰러질수도 있으니까요.
리튬 배터리박스에 L모터 두개를 연결해서 속도를 좀 높이면 약간 더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벨즈와 로그원에서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재 표현되고 나니, 조금 아쉬움이 생기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정말 멋진 제품이에요. MISB으로 하나 더 사고 싶습니다.
안쪽에 적외선 리시버 하나만 추가해도 무선으로 조종하면서 놀수 있을것 같더군요. 물론 앞뒤로 밖에 못가지만..
아마도 예전에는 UCS 선정 기준이 꽤나 높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