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츄가 홀로서기를 하는 가운데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레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긴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츄의 현 소속사 ATRP는 30일 “츄가 오는 10월 솔로 앨범 발매를 목표로 앨범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츄와 블록베리의 갈등은 조정회부 결정까지 이어졌으나,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긴 싸움을 지속했다. 오랜 싸움 끝에 지난 17일 서울북구지법 제12민사부는 츄(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1심 판결에 따라 츄와 블록베리간 전속계약 효력이 상실됐고, 소송 비용은 블록베리가 전액 부담하게 됐다.
그러나 츄의 데뷔 소식이 전해진 날 블록베리가 결과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