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2705805CLIEN
사실 제가 사당역까지 출퇴근 버스를 운행했던 운전병이었습니다;; (왕복6km..)
간단하게 말해 보자면 버스 전용차로가 우측에 있다고 해도 버스 운전할때 엄청 큰 불편함이 있지는 않았네요.
약간 심했던 교통 체증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차량으로 인해 버스차로가 우측차로로 더 들어가서 바뀌는 부근이 힘들긴 했습니다. 버스는 우측차로로 가야하는데 나오는 차량들은 좌측차로로 가야하는 구조였기 때문이죠.
그래도 그냥 조금만 기다리면 신호가 바뀌고 교통체증이 풀렸기에 지나치게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버스중앙차로를 만들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버스중앙차로를 만들고 나서 버스차로는 매우 빨라지고 편해진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일반차로의 교통체증이 심해진것 같습니다.
과천, 안양, 수원행 사당역 사거리 버스 정류장이 보도쪽 정류장을 없애지 않고 중앙에 하나더 만드니 통로는 줄어들고 결국 일반차로의 교통혼잡이 더 심해진것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이건 저의 경험이고 다른 버스 운전기사님들의 입장은 조금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차간격이나 이런것 때문에 말이죠.
그리고 제가 원래 많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는 타입이여서 그렇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해서 아예 느림보로 운전하진 않지만요.
가장 힘들었던 때는 버스전용차로를 만들었을때의 교통체증이었습니다;;
사진 지도 출처는 네이버 지도 입니다.
요즘은 그런것도 없듯이 막히는...
사당의 경우 위로 이수는 전용차로에 일반 3차로 본격적인 서울 도심권.
수원 인덕원 남태령 까지 5차로 팡팡 뚤려서 오는 길목이거든요.
원래부터 병목 생길 수 밖에 없는 구간 + 차로변경 + 사당ic 다 덮친거죠.
요며칠 가보니까 버스 와리가리는 줄었는데 사당ic에서 유입되는 물량이 또 만만치 않네요.
차라리 통행료 내고 우면산터널 이용해요.
전용차로 연장되서 이수에서 사당까지 퇴근도 헬이 됐네요
경기도에서.출퇴근하는거 빡세졌는데 서울 공무원들은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서울 버스 교통만 해결하면 다인건지....
3번 출구앞 부터 2번 출구로 우회전 하는 구간이 요상하게 생겼어요 직진하는 차량과 버스정차가 겹치고
그 부분에 지하철 출입구가 튀어나와서 운전자에게 서행을 유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