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를 리프레시 하면서 토욜일에는 자라나는 새싹 후배를 불러서 FTP test를 시켜보기로 했었습니다.
오랜만에 저도 해보기로 했구여.
페달링 분석도 해보려고 벡터3 이식해서 설치하고 네오에 qr용 어뎁터 설치한 다음 걸어놓고 보니 아뿔싸.
8단 클라리스네요. 전 클라리스를 써본적이 없어서 생각도 해본적이 없는뎅...
별 수 없이 제 도마니에 안장 높이를 맞춰서 진행하기로 하고 다시 벡터3 이식하고 스루엑슬 어뎁터로 바꾸고 하다보니 1시간을 날려먹었습니다.
후배의 FTP 테스트의 결과는 5분 300w, ftp 226w, w/kg는 3.3 ㄷㄷㄷㄷㄷㄷㄷ
로오라 처음 타자마자 ftp 테스트 한거니깐 요령껏 했다면 240w 까지도 가능했을 것 같아요.
현기증이나 구토증상이 없었던걸 보면 최대심박까지 도달하지도 못한거니깐, 심장도 억수로 튼튼한거구.
이게 진짜 입문한지 석달 밖에 안된 자라나는 새싹의 데이터란 말인가. ㅂㄷㅂㄷ
여튼. 예약이 취소되서 앞당겨진 피팅 시간에 맞추려면 ftp test를 하기엔 시간이 되질 않아서 후배를 보내고 전 MAP test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rouvy 가입하고 ramp test가 있길래 해보긴 했었는데, 친절하게 뭘 설명해주는 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무시했었거든요.
도싸에서 MAP test에 대해 글을 올리신 분이 계시길래 마침 기억이 나서 ftp test 대신 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아뿔싸. rouvy는 구독만료가 되서 테스트를 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zwift workout으로 만들어진걸로 해봤습니다.
요걸로 했고요.
https://whatsonzwift.com/workouts/gp-lama/step-test-pb-hptek
테스트 결과에 따른 계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gplama.blogspot.com/2016/07/how-to-do-step-test-on-zwift-pb-hptek.html
그리고 오늘 다시 찾아보니 결과 데이터 넣으면 계산도 해주고 ramp increase watt와 duration을 조정해서 zwift workout으로 download할 수 있는 map ftp calculator 사이트도 있네요.
https://zwifthacks.com/app/map-ftp-calculator/
요로코롬 나오는데요.
하다가 요것도 쿨다운하고 씻고 옷갈아입고 가기엔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서 마침 힘들어지길래 끊었는데요.
(= 역치심박 막 오버하기 시작할 때)
끊은 결과가 딱 현재의 제 상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ㄷㄷㄷㄷ
제 최대심박과 다리 상태를 봤을 때 가능한 최대치와 뺄 수 있는 한달 후의 몸무게 최대치를 예상해서 계산해보면.
요 상태면 충분히 남산 5분대 가능할 것 같아요. 버스 테러만 안당한다면 말이죠?
그럼 4주 후에 뵙겠습니다. 데헷~
아. MAPP test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 300와트까지 20분이면 됩니다. 고통받는 시간이 매우 짧아요.
- 원래 ftp test는 야외에서 하는걸 고려해서 만들어진건데 MAP test는 인도어에서 하는걸 고려해서 만들어진거니깐 로오라에서 테스트하기에 더 적합하고 야외에서의 ftp에 근사한 값을 뽑을 수 있는거 같아요.
- 짧고 강렬하게 할 수 있으니깐 주기적으로 하기에 ftp보다 훨씬 부담이 적은거 같아요.
단점을 꼽자면.
훈련이 어느정도 된 경우라면 상당한 근사치를 얻을 수 있겠지만, untrained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거 같고요.
5분 파워까지는 매우 높지만, 20분 이상의 파워는 쥐약인 경우에도 근사치를 얻기 힘들거 같습니다.
(딱 로드 초보인 제 후배의 경우인데요. MAP test도 시켜봐야겠어요. 비슷하게 나올지 흥미롭네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ftp의 근사치를 뽑을 수 있을지 궁그미하니깐 자당분들의 너른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아~
감사합니다.
잡아주지 마세요 ㅠㅠ
최소한 category 5는 넘어야 즐거운 샤방라이딩이라는게 가능한거죠.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될까요? 그러니까 테스트 결과에 낄 수 있는 거품은 모조리 빼버리는.
이 테스트를 했을 때 최대치의 82%가 ftp와 근사하더라. 라는 거겠죠.
까지가 문과적 설명이라면.
ftp test protocol은 1시간 동안 낼 수 있는 사람이 낼 수 있는 최대 파워를 실제로 돌려보게 해서 알아내는거라면.
MAP test는 훈련을 거친 사람의 경우는 역치를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aerobic power로 전환되면서 오랫동안 유지를 못하고 유지하는 시간도 일정하니깐, 그 시간을 기준으로 역산하면 ftp를 쉽게 알아 낼 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접근하는거겠죠.
도가니님 후배분은 참으로 부럽네요.
/Vollago
만나서 반가웠어요 ㅎㅎ
스마트트레이너는 엘리트 디레토이며 ERG모드를 사용했습니다. Workout은 링크걸어주신 GPlama아저씨 것을 즈위프트에 넣어서 시행했습니다.